항목 ID | GC0420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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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校里古邑城- |
영어의미역 | Site of Goeupseong Fortress in Gyo-ri |
이칭/별칭 | 교리 고읍성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76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려/고려 |
집필자 | 이연심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에 있는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토성.
[변천]
『고려사(高麗史)』 기록에 따르면 고려 후기에 왜구가 침입하여 교리 고읍성이 함락, 파괴되자 1391년(공양왕 3)에 다시 축조되었다고 한다. 이 기록과 수습된 유물을 볼 때, 기장군의 교리 고읍성 터였음이 확인되며, 교리 고읍성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계속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위치]
교리 고읍성 터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일원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5년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기장군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2005년 복천박물관이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유물들을 채집하였다. 성터의 잔존 둘레는 1,300m 정도로 서문 터로 추정되는 서쪽 계곡 일부와 기장 향교의 동편부터 기장군청까지의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벽이 확인되며, 훼손된 성벽을 포함한 추정 길이는 1,325m 정도이다. 한편 교리 고읍성 터에서 발견된 유물은 기와편뿐인데, 기와편의 종류는 암키와, 수키와, 막새기와[와당(瓦當)] 등이며, 색상은 회청색, 회백색, 회갈색을 띤다. 기와편의 문양은 어골문(魚骨文), 직선문(直線文), 사격자문(斜格子文), 격자문(格子文), 직석과 사선을 결합한 기하학적 문양 등이 있다.
[현황]
현재 성내에 기장 향교와 교리 마을, 고층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어 성내 시설물의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다. 특히 문화 그린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은 교리 고읍성이 있던 당시에 성내의 중심 지역으로, 건물과 관련된 생활 포함층은 이미 멸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의 밭에서 도자기편이나 기와편이 종종 보이고 있다. 기장군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평가와 의의]
기장에는 토축 읍성과 석축 읍성이 있었던 것으로, 이를 통해서 기장군의 읍성 변천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