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장안사에 있는 조선 후기 연파당 대사(蓮坡堂大師)의 부도.

[건립 경위]

연파당 대사 쾌주지비(蓮坡堂大師快淍之碑)는 원래 장안사 주변에 산재해 있던 것을 수습하여 함께 봉안하였는데, 종루 왼쪽의 대지에 모아 두었다가 현재 장소로 옮겨 왔다. 연파당 대사에 대한 기록이 없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건립 연도는 1775년(영조 51)으로 되어 있다.

[위치]

장안사 동북쪽 대숲으로 50m 정도 걸어가면 부도(浮屠)군이 있는데, 앞줄 가장 오른편에 있는 명문 비석이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598번지이다.

[형태]

비문의 글씨는 해서체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102㎝, 너비 36㎝, 두께 14㎝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연파당 대사 쾌주지비(蓮坡堂大師快淍之碑)’라는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건륭 40년[1775] 을미년 9월 일 상좌(上座) 금찰 윤택[乾隆四十年乙未九月日 上座錦察允澤]”이라고 되어 있다.

[현황]

장안사의 부도군에는 부도 5기, 석불 좌상, 명문 비석 2기 등 총 8점이 있는데 연파당 대사 쾌주지비는 그중 하나이다. 장안사가 소유하여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연파당 대사 쾌주지비는 기록에 없는 연파당 대사의 흔적과 조선 후기 부도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