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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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景烈功德碑 |
영어의미역 | Epitaph for Guesthous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정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조선 후기 기장 현감 이경렬(李景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이경렬 공덕비는 현감 이경렬이 기장현의 허물어진 객사를 중건한 일을 기려 세운 공적비이다. 이경렬은 기장 현감에 1783년(정조 7) 7월 부임하여 1784년(정조 8) 10월 파직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비문의 내용을 보면 파직된 해 7월에 비를 건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위치]
이경렬 공덕비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 기장 향교 동쪽에 세워져 있다.
[형태]
석비로 비신의 크기는 높이 88㎝, 너비 40㎝, 두께 13.5㎝이다. 별도의 이수(螭首)는 없고 비신(碑身)의 상부를 둥글게 처리하였다. 비문의 글씨는 해서체이다. 많이 마모된 상태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윗부분에 가로로 ‘객사 건성비문(客舍建成碑文)’이라고 적혀 있고, 같은 글씨 크기로 가운데에 ‘현감 이공경렬(縣監李公景烈)’이라고 되어 있으며, 그 양쪽에 그보다 작은 글씨로 객사 건성에 대한 공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객사 건물 기울어 무너진 지 거의 이십 년이 되었더니 다행히 현명하신 현감께서 분연히 중건할 뜻 세우셨네. 경비를 마련하고 장정을 모집하니 하루도 되지 않아 가볍게 이루었네. 비석에 그 공로를 새겨 두노니 영원토록 이 뜻이 사라지지 않으리![殿宇傾壓 迨近卄祀 何幸賢侯 慨然有志 辦財募丁 不日易致 石勒其功 永世不墜]” 비를 세운 연대는 “갑진 칠□□(甲辰 七□□)”로 되어 있는데, ‘갑진 칠월일(甲辰 七月日)’로 추정된다.
뒷면에는 비를 세우는 데 주도한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좌수 정광익, 도감 신치화, 감관 심응택, 이방 김□□, 색리 이□□[座首 鄭光益 都監 辛致和 監官 沈應澤 吏房 金□□ 色吏 李□□]”라고 적혀 있다.
[의의와 평가]
이경렬 공덕비는 기장현의 객사 현황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