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조선 후기 호장 한한흥(韓漢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위치]

한한흥 비(韓漢興碑)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 기장 향교 동편에 있다.

[형태]

자연석을 거의 다듬지 않은 형태의 석비이다. 비신(碑身)의 크기는 높이 117㎝, 너비 51㎝, 두께 15㎝이다.

[금석문]

비신의 전면 윗부분에 가로로 ‘마애(磨崖)’라고 쓰고 중앙에 ‘호장 한한흥(戶長韓漢興)’이라고 크게 세로로 적었으며, 그 양쪽에 “재물을 덜어 공역(公役)에 응하여 혜택이 ……에 미쳤다[損財應役 惠及□□]”라고 공덕 내용을 새겼다.

[현황]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위치한 기장 향교 동편에 정비해 놓은 공덕비 가운데 하나이다. 뒷면에도 글자를 새겨 두었는데 훼손이 심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며, 비석의 건립 연대도 알기 어렵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에서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한한흥 비는 부산 지역 호장의 공덕비로서 자료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