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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112
한자 帝釋洞新築堤堰碑
영어의미역 Stone Monument for a New Establishment in Jeseok-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산69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장명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제언비
관련인물 이용(李溶)|문한겸(文漢謙)
재질 자연 암석
크기 87~96㎝[가로]|52~88㎝[세로]
현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산69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기장현의 제언 축조를 기념하기 위해 새긴 비.

[건립 경위]

제언(堤堰)은 물을 가두어 놓기 위하여 강이나 계곡을 가로질러 쌓아 올려 막은 둑을 말한다. 기장현의 제석동 제언은 1810년(순조 10) 만들기 시작해 이듬해 4월에 완공하였다. 제석동 신축 제언비(帝釋洞新築堤堰碑)는 건립 연대가 기록되어 있지 않는데,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55]에 나오는 ‘제석(祭石)’이라는 표기는 한자가 다르지만 위치로 보아 제석동 신축 제언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근에 1831년(순조 31) 세운 ‘제석동 제언비(帝釋洞堤堰碑)’가 있어 제석동 신축 제언비는 1831년에서 1855년 사이에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위치]

제석동 신축 제언비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산69번지에 있다.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산막 마을을 지나 병산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 왼쪽 좌광천을 건너 가파른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500m 정도 올라가면 대천사가 있다. 그 아래 조그마한 저수지가 제석동 제언이고, 이 저수지에서 100m 정도 내려오면 널찍한 바위를 평면으로 다듬어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형태]

넓은 바위를 가로 87~96㎝, 세로 52~88㎝ 크기의 사각형 평면으로 다듬고, 바위 면을 1.5㎝ 정도로 파서 평면을 고르게 깎고 해서체의 비문을 새겼다. ‘제석동 신축 제언비’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새겨진 형식으로 보면 비(碑)가 아니라 명문(銘文)에 가까우며, 기장 현감을 비롯하여 제언을 신축하는 데 관련된 인물의 이름을 열거하고 건립 일자를 기록하였다.

[금석문]

비석에는 ‘제석동 신축 제언비(帝釋洞新築堤堰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현감 통정대부 이용, 좌수 문한겸, 제언 도감 김효신, 감역 도감 박필균, 좌우 편장 이문도·김흥우, 유사 한사석, 이방 황우신, 색리 박치근·송규안·김광필. 가경(嘉慶) 15년[1810] 경오년 중추(仲秋)에 역을 시작하여 신미년 초여름에 마치다. 감고 구왕대[行縣監通政大夫 李溶 座首 文漢謙 堤堰都監 金孝宸 監役都監 朴弼均 左右便長 李文道 金興宇 有司 韓思碩 吏房 黃禹臣 色吏 朴致覲 宋奎晏 金光弼 嘉慶十五年庚午仲秋始役 辛未孟夏訖(役) 監考 具旺大]”라고 적혀 있다.

[현황]

『기장현 읍지』에 따르면 제언의 규모는 둘레가 약 233m[770척], 길이가 약 6m[20척]인데, 현재 남아 있는 저수지와 크기가 같다.

[의의와 평가]

제석동 신축 제언비는 조선 후기 저수지 축조에 관한 기록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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