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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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泰望撫恤庫丁萬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Cherishing the Virtue of Jeong Taemang |
이칭/별칭 | 병방 정태망 무휼고정 만세불망지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선석열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조선 후기 향리 정태망(鄭泰望)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정태망은 기장현 향리로 관속의 육방 중 병방을 맡고 있었는데, 창고를 관리하는 부역을 지는 장정들을 잘 보살펴 준 공로를 기려 1729년(영조 5) 군민들이 정태망 무휼고정만세불망비(鄭泰望撫恤庫丁萬世不忘碑)를 건립하였다. 기장 읍성 부근에 방치되어 있던 비를 2004년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
[위치]
정태망 무휼고정만세불망비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 기장 읍성 동문 터 앞에 있다.
[형태]
이수(螭首)는 없고, 비신(碑身)과 받침돌만 있다. 비신의 상부는 둥글게 깎았다. 비의 앞면에만 해서체로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비면이 마멸되어 3행만 판독할 수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74㎝, 너비 39㎝, 두께 16㎝이다.
[금석문]
비석에는 ‘병방 정태망 무휼 고정 만세불망지비(兵房鄭泰望撫恤庫丁萬世不忘之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옹정칠년기유정월 일(擁正七年己酉正月 日)[옹정 7년(1729, 영조 5) 기유년 정월 일에 세웠다]”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비석의 오른쪽 아랫부분이 약간 떨어져 나갔고 비면이 약간 마멸되어 있으나, 글자는 판독이 가능하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에서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기장현에는 무기 등 군기(軍器)를 보관하던 군기고(軍器庫)와 제수(祭需)나 공물(公物)을 보관하던 빙고(氷庫) 등이 있었는데, 정태망 무휼고정만세불망비를 통해 장정들이 이 창고를 관리하는 부역을 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 시대 기장 지역에서 향리들이 지역민에게 행한 행정적 배려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