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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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申膺均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the Eternal Remembrance of Sin Eunggyun |
이칭/별칭 | 행첨사 신공응균 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와치로 213[동삼동 510-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은정 |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개항기 절영도진 첨사 신응균(申膺均)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신응균에 대한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는데, 1887년(고종 24)까지 절영도진(絶影島鎭) 첨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는 임지를 떠난 이듬해인 1888년(고종 25) 11월 진성의 수비를 튼튼히 함은 물론 가난한 자와 병든 자를 잘 돌보며 도민에게 선정을 베푼 첨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군졸들이 세웠다.
[위치]
신응균 영세불망비(申膺均永世不忘碑)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510-2번지 영도여자고등학교 후문 길 건너편에 있다.
[형태]
자연석 대석(臺石) 위에 비신(碑身)을 얹었으며, 개석(蓋石)은 연꽃무늬와 보주(寶珠)가 있는 비좌 하엽(碑座荷葉) 형태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60㎝, 너비 42㎝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행첨사 신공응균 영세불망비(行僉使申公鷹均永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영도가 진영으로 다시금 승격되니 이에 우리 첨사께서 부임해 오셨네/ 보루는 견고하고 관문 굳게 잠겼으며 담장을 수리하여 성곽도 단단하네/ 군사와 주민들 다시 소생하였고 관문의 방비도 거듭 새로워졌네/ 첨사 공 비석처럼 장수하소서. 영세토록 인덕을 칭송하리라[島鎭陞復 奚我使莅 壘回鎖鑰 城鞏修雉 軍民再蘇 關防重新 壽公如石 永世頌仁]”고 적혀 있다. 뒷면에는 “무자년 11월 군졸들이 세우다[戊子十日月 日 軍卒等 立]”라고 되어 있다.
[현황]
신응균 영세불망비는 원래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해안 산책로 입구에 있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훼손이 우려되어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 부산광역시 영도구청에서 소유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 두 기의 다른 비석과 함께 있다.
[의의와 평가]
신응균 영세불망비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신응균의 행적을 잘 알 수 있어 지역사 복원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