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동래 향교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서당보(徐堂輔)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1855년(철종 6) 7월 동래 부사로 부임하여 1857년(철종 8) 1월에 승정원의 승지(承旨)로 승진하여 이임한 동래 부사 서당보[1806~1883]의 학문 진흥의 공을 기리기 위해 1861년(철종 12) 세웠다.

[위치]

서당보 흥학비(徐堂輔興學碑)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235번지 동래 향교 내에 있다.

[형태]

비의 재질은 다른 비와 달리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이수(螭首)는 없으며 비신(碑身)의 상단을 둥글게 처리하였다. 비신에 부분적으로 깨진 곳과 갈라진 금이 보인다. 비의 크기는 높이 86㎝, 너비 34㎝, 두께 11㎝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부사 서공당보 흥학비(府使徐公堂輔興學碑)’라는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신유년[철종 12, 1861] 6월 일에 세움. 도감 정기진[辛酉 六月 日 立 都監 鄭箕鎭]”이라고 되어 있다.

[현황]

동래 향교 내에 있는 11기의 비석군 중 하나로, 대체로 관리가 잘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당보 흥학비는 선정비군 전체로 보아 동래 부사의 교육 시책에 관해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