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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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齊寅遺愛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Honoring Bak Jein |
이칭/별칭 | 순상국 박공제인 유애불망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신명호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개항기 경상 관찰사 박제인(朴齊寅)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박제인은 본관이 반남(潘南)이고, 아버지는 박주수(朴周壽)이다. 중앙 요직을 두루 역임하다가 1875년(고종 12) 6월 13일 경상 관찰사에 임명되었다. 1876년(고종 13) 가을 경상도 전역에 큰 흉년이 들어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하자 박제인은 도의 사정을 중앙 정부에 보고하여 흉년이 심한 읍면의 사창곡(司倉穀) 납부를 이듬해 가을까지 연기하고 2,000결(結)을 면세지로 책정 받는 동시에 부민(富民)의 빈민 구제를 권장하는 등 진휼 대책에 힘썼다.
박제인은 1878년(고종 15) 4월 예조 판서에 임명되면서 경상 관찰사에서 교체되었다. 비는 박제인이 교체되기 4개월 전인 1877년(고종 14) 12월 세웠다. 2004년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에 흩어져 있던 공덕비를 현재의 장소로 옮겨 공덕비군을 조성하였다.
[위치]
박제인 유애불망비(朴齊寅遺愛不忘碑)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에 있다.
[형태]
몸돌과 받침돌, 머릿돌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122㎝, 너비 35.5㎝, 두께 13㎝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순상국 박공제인 유애불망비(巡相國朴公齊寅遺愛不忘碑)’라는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광서 3년[1877] 12월 일 세움. 좌수 정기룡, 이방 이완□, 감역 박선장[巡相國朴公齊寅遺愛不忘碑 光緖三年十二月立 座首 鄭基龍 吏房 李完□ 監役 朴善長]”이라고 되어 있다.
[현황]
비석의 중간 부분이 절단되었는데, 현재는 복원하여 비문의 판독에는 문제가 없다. 부산광역시에서 소유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박제인 유애불망비는 19세기 경상 관찰사로 재직한 박제인의 선정을 알려 주는 금석문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