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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62
한자 磨崖地藏菩薩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Rock-carved Ksitigarbha Bodhisattva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257번길 58[민락동 327-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1년 5월 16일연표보기 - 마애지장보살좌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마애지장보살좌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옥련선원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257번길 58[민락동 327-2]지도보기
원소재지 옥련선원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257번길 58[민락동 327-2]지도보기
출토|발견지 옥련선원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257번길 58[민락동 327-2]지도보기
성격 불상|보살상|지장보살 좌상
재질 화강암
크기 약 1.5m
소유자 옥련선원
관리자 옥련선원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옥련선원에 있는 조선 후기의 마애 보살상.

[개설]

마애지장보살좌상(磨崖地藏菩薩坐像)은 2001년 5월 16일에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예로부터 부산 지역 주민들의 신앙 대상으로 전해 오는 옥련선원(玉蓮禪院) 내 삼성각(三聖閣) 뒷산의 관덕암(觀德巖)이라는 바위군에 위치한다. 현재 관덕암 바위군은 벼락을 맞아 깨어진 상태인데, 마애지장보살좌상은 떨어져 나온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형태]

마애지장보살좌상이 새겨진 바위는 거대한 바위 둘이 맞붙어 있었던 것인데, 벼락을 맞아 깨어지면서 거꾸로 박히게 되었기 때문에 현재 보살 좌상은 아래위가 뒤바뀐 상태이다. 얕게 조각된 마애지장보살좌상은 근래에 붉고 푸른 페인트를 칠하였던 모습이 뚜렷한데, 바위가 떨어지면서 깨어졌는지 아니면 이후에 인위적으로 훼손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거의 대부분이 훼손되어 보살상의 윤곽만 남아 있다. 다행히 선새김을 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은 남아 있어 보살상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상호(相好)와 머리 부분은 음각으로 표현되었다. 머리 위에는 육계(肉髻)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고, 이마 윗부분에 두건대(頭巾帶)가 뚜렷한 것으로 보아 머리에는 두건을 표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보아 이 보살상이 지장보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징]

옥련선원마애지장보살좌상은 상호와 머리 부분을 음각으로 표현한 이외에 두광·신광과 몸체의 각부, 연화좌 등 모든 부분을 양각으로 표현하였으나, 그 조각이 얕아서 암각화와도 같은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불화(佛畵)와 연관 지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광배의 처리를 볼 때 방사선 무늬를 표현하고 있는데, 조선 후기인 17~18세기에 그려진 불화의 광배에서 이러한 표현을 볼 수 있으므로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게 한다.

[의의와 평가]

옥련선원이 위치한 백산은 경상 좌수영(慶尙左水營)이 있었고, 백산의 정상부에 첨이대(覘夷臺)가 있는 등 남해를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일 뿐 아니라,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사명 대사(四溟大師)와도 관련이 깊은 곳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옥련선원마애지장보살좌상은 해난 구제와 수군의 귀의불(歸依彿)로서 역사적 의의가 깊다고 하겠다. 아울러 부산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마애불인 동시에, 상호와 머리 부분을 음각으로 표현하고 다른 부분은 양각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 등은 조선 시대뿐 아니라 우리나라 조각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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