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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51
한자 妙觀音寺拂子
영어의미역 Buddhistic Duster at Myogwaneum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53-38[임랑리 산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9월 11일연표보기 - 묘관음사불자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묘관음사불자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묘관음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53-38[임랑리 산1]지도보기
원소재지 묘관음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53-38[임랑리 산1]지도보기
성격 불자
재질 나무|말총
크기 83㎝[길이]
소유자 묘관음사
관리자 묘관음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묘관음사(妙觀音寺)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자.

[개설]

불자(拂子)는 불가(佛家)에서 승려가 수행할 때 마음의 티끌이나 번뇌를 털어 내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불교 용구 중 하나이다. 불(拂) 혹은 불진(拂塵)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먼지와 벌레 등을 쫓아내는 데 사용하였던 생활 용구로 그 모습은 총채와 유사하다. 불자는 선종에서 전법(傳法)의 증표이기도 하며, 선승의 문답 또는 주지가 설법할 때 상징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묘관음사불자(妙觀音寺拂子)는 보존 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공예 기법이 매우 뛰어나다. 2008년 9월 11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6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묘관음사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묘관음사불자는 흰색의 말총과 나무 자루로 이루어졌는데, 길이는 83㎝이다. 말총은 유제(鍮製)[놋쇠]로 된 세 벌의 줄로 촘촘히 엮어 나무 자루에 단단히 묶어 연결하였다. 나무 자루에는 어떠한 장식도 하지 않았으나, 손잡이 부분에 붉은색의 띠를 묶고 그 끝에 2개의 수술을 매어 소박하게 장식하였다.

[특징]

불자와 관련된 경전의 기록에 의하면 흰 말의 꼬리털로 만든 백불(白拂)을 귀중하게 여겼는데, 묘관음사의 불자가 바로 백불이다. 묘관음사는 향곡(香谷) 혜림(惠林)[1912~1978]이 경허(惺牛)와 혜월(慧月)[혜월 선사[慧明禪師]], 운봉으로 이어지는 전법게를 전수받은 뒤 창건하였는데, 묘관음사불자는 혜월의 유품으로 향곡이 사용하였다. 말총과 목제 자루를 이어 주는 유제 줄을 엮은 공예 수법이 매우 뛰어나다.

[의의와 평가]

문화재로서 불자는 남아 있는 예가 드문 불교 용구이다. 게다가 묘관음사불자는 전법의 승계 관계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로서, 조성 연대는 조선 말기에서 일제 강점기 사이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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