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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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卞寬植筆影島僑 |
영어의미역 | Yeongdogyo Bidge by Byeongwansik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선학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변관식(卞寬植)의 영도교 그림.
[개설]
변관식필영도교(卞寬植筆影島僑)를 그린 장소는 영도에 있던 구 일본경질도기주식회사로, 해방 후에는 대한도자기주식회사로 변경되었다. 변관식은 조선총독부 공업전습소 도기과를 다녔던 경력으로, 도화 제작에 남다른 재능이 있어 변관식필영도교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후일 변관식은 1951년 부산으로 피난 와 영도의 대한도자기회사에서 도화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변관식필영도교는 2004년 10월 4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변관식필영도교는 옆으로 긴 화선지에 부산 영도와 광복동에 걸쳐 있는 영도교의 일부가 위로 열리는 장면을 그린 풍경화이다. 화면의 오른쪽은 용두산 방면, 왼쪽은 영도 방면, 중앙은 두 지역을 이어주는 영도 다리로 크게 나눠진다. 지금은 없어진 구 영도경찰서, 구 부산부청 건물 등이 묘사되어 있으며, 건물 뒤편으로 용두산, 복병산, 구봉(龜峯)이, 다리 너머로는 구덕산과 아미산이 보이고, 영도 다리가 들린 채 묘사되어 있다.
[특징]
변관식필영도교는 현대의 풍경을 소재로 한 실경 산수화라는 점에서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의의와 평가]
변관식필영도교는 부산의 근대화된 풍물을 그린 실경화로서 1950년대 변관식의 화풍 변화를 보여 준다는 점, 공백기로 남아 있는 1948년 변관식의 행적을 밝혀주는 작품이라는 점 등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