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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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靑風堂阿彌陀極樂會上圖 |
영어의미역 | Amitabha Platform Painting, Ch’ongpungdang, Beomeosa |
이칭/별칭 | 「범어사 청풍당 아미타 후불 홍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수영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청풍당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아미타극락회상도.
[개설]
범어사청풍당아미타극락회상도(梵魚寺靑風堂阿彌陀極樂會上圖)는 화기를 통해 1860년 화사(畵師) 인간(印侃)이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기란을 따로 설정하지 않고, 하단의 중앙 테두리선 아래서 먹 글씨로 기술하였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범어사청풍당아미타극락회상도는 5폭의 비단을 횡으로 연결하여 세로 140.0㎝, 가로 152.0㎝ 크기의 화면을 마련하고 붉은색을 칠한 뒤 백색 선으로 등장 인물을 묘사한 선묘 불화이다. 아미타불이 극락세계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아미타 극락회상도이다.
[특징]
선묘 불화는 조선 전기 왕실 발원 불화에서 출발하여 조선 후기에 보편적으로 파급된 양식이다. 화면 중앙의 아미타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보살상과 사천왕상, 나한상을 배치하여 아미타극락세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표현 기법은 범어사아미타극락회상도(梵魚寺阿彌陀極樂會上圖)[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호]와 거의 동일하다. 다만 화면 윗부분 좌우의 사천왕상이 지물로 칼을 가지고 있으며, 아랫부분의 보살상 중 향좌측의 보살상은 연꽃봉오리, 향우측 보살상은 활짝 핀 연꽃을 각각 쥐고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청풍당아미타극락회상도는 기년명이 뚜렷하여 제작 시기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각 도상들의 흐름을 연결하는 작품으로 인정된다. 조선 후기 불교 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