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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동 산제당 당산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13
한자 門峴洞山祭當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of Sanjedang in Munhyeon-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장고개로104번길 29[문현4동 1028-1]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밤 10시 무렵[연 1회]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2년 5월연표보기 - 현재의 제당 건립
의례 장소 문현4동 제당 -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4동 102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4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문헌동 산제당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오후 10시에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4동 1028-1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동네의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문현4동에서는 마을 수호신인 당산 신으로 ‘당산 할배 나무’, ‘당산 할매 나무’, ‘산신’을 모시고 있다. 당산 신을 모시게 된 연유와 그 시기에 대해 전하는 문헌 자료와 구전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의 제당은 1982년 5월에 건립되었고, 관모산의 다보암 아래 80m 지점의 길가에 위치해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건물 면적은 7.3㎡[2.2평, 앞면 262㎝, 옆면 280㎝]이며, 좌향은 서향이다. 제당의 형태는 기와 팔작지붕에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로 출입문은 여닫이 나무 두짝문이다. 제당 안에는 슬래브로 만든 제단이 있으며, 그 위에 ‘산령신위(山靈神位)’라 쓴 위패가 놓여 있다. 위패 앞에는 촛대 4개, 향로 1개, 정화수 그릇 2개, 제반 그릇 1개가 놓여 있다. 제당의 오른쪽 벽에는 나무판으로 된 ‘당산각시주방명록(堂山閣施主芳名錄)’이 걸려 있고, 그 아래로 두 벌의 남녀 한복이 걸려 있다.

[절차]

문헌동 산제당 당산제는 매해 한 차례 정월 14일 밤 10시 무렵에 유교식으로 제의를 베푸는데, 마을에서 당산제를 다보암에 위탁함에 따라 주지가 제의를 주관하고 마을 청년회에서 참석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다보암에서 준비한다. 진설하는 제물의 종류는 건명태 3마리, 삶은 돼지머리 3개를 포함하여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물은 먼저 할배 나무와 할매 나무 및 산신께 각기 차린다. 당산 나무와 산신에 대한 제의는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제주가 제당 안에서 「산신경」 등 불경을 외어 제의를 베풀 때, 보살들은 두 당산 나무에 촛불과 향을 피우고 기도한다.

제의가 끝난 다음에는 당산 나무 앞에서 마을 주민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재가 하늘 높이 오르면 길한 징조라 여긴다. 제의를 마치면 경로당과 청년회 사무실로 제물을 가져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음복한다. 음복할 때에는 달리 행하는 금기는 없으나, 집안에 길흉사가 있거나 부정이 있는 사람은 부정으로 인한 우환을 염려해 음복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당산제 후 달리 행하는 부대 행사는 없다.

문헌동 산제당 당산제에서 특이한 것은 당산 제의를 베풀 때 제당 앞 담장의 출입문 양쪽에 사철나무 가지를 꽂고, 그 사이에 ‘옴 마니 반메 훔’이라 쓴 종이를 여러 장 끼워 단 새끼줄을 친다는 점이다. 또 당산제 이외에 동짓날에도 팥죽을 끓여 제당 주위에 뿌려 부정을 가시기도 한다.

[현황]

현재 문헌동 산제당 당산제에 소용되는 경비는 구청의 보조금과 마을 주민들의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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