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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765
한자 萬德寺金堂-
영어의미역 Site of Main Hall at Mandeoksa Temple
이칭/별칭 만덕사 금당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36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최정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절터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0년 10월 8일~12월 1일연표보기 - 부산직할시립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실시함
소재지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36
출토 유물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948-1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복천박물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50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만덕사지(萬德寺址) 금당 터.

[개설]

만덕사북구 만덕동 36번지 금정산 줄기 자락에 있는 고려 시대의 대규모 사찰이었다. 1972년 금당지로 추정되는 만덕사지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변천]

만덕사는 고려 초기에 창건되어 조선 초기에 폐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하여 만덕사 금당 터도 함께 운명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금당지의 증·개축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위치]

만덕사 금당 터금정산 줄기인 638.2m의 상학산(上鶴山) 기슭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만덕사지『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기록된 충혜왕(忠惠王)의 서자 석기(釋器)가 유폐된 곳으로 알려져 그동안 많은 연구자의 주목을 받아 왔다. 만덕사지의 성격 파악을 위해 1990년 10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직할시립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만덕사 금당 터를 조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만덕사지는 상하 2단으로 축조된 축대 위에 있으며, 아래쪽에 있는 전방 축대 위의 건물 터가 만덕사 금당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전답으로 이용되었고 후대에 가건물과 축사가 들어서면서 상당 부분 파괴된 상태였다. 오래전부터 계속적으로 파괴되어 유존 상태가 매우 불량하였으나, 조사 결과 의외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만덕사 금당 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만덕사 금당 터는 장방형의 평면 구조에 잘 치석(治石)된 화강암 벽석(壁石)으로 기단을 축조하였으며, 금당 터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초석 시설이 거의 파괴되어 전체적인 구조는 알 수 없다. 지상에 노출된 기단 시설은 증·개축되면서 축조된 금당의 일부이며, 서쪽 기단과 남쪽 기단 일부에는 초축의 기단 시설이 일부 남아 있다. 내부에는 전(塼)이 깔려 있으며, 불상의 대좌로 추정되는 팔각 대좌도 1기가 조사되었다. 다른 구조물로는 북쪽 기단과 동쪽 기단 측면에서 배수 시설 1개소가 확인되었으나, 만덕사 금당 터와는 관련이 없으며 금당 터가 폐기되면서 주위 퇴적층 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만덕사 금당 터에서는 청자·분청사기 등 도자기류, 토기류, 암막새·수막새·평기와·명문와·치미 등 다양한 종류의 기와류가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 중 기비사(祇毗寺) 명 명문와가 검출되어 만덕사지『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기록된 만덕사인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현황]

현재 만덕사지에는 만덕사 금당 터 오른쪽에 가건물인 만덕사가 들어서 있으며, 금당 터는 일부 노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에서 보기 드문 고려 시대 절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서 기와류 및 자기류가 검출되고 있어, 절터 전역에 대한 학술적인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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