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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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舊聖知谷水源池 |
영어의미역 | The Old Catchment Basin in Busan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새싹로 295[초읍동 43]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배석만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한국 최초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
[건립 경위]
성지곡은 백양산 계곡에서 발원한 동천(東川)이 흐르는 곳으로, 신라의 지관 성지(聖知)가 발견한 명당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부산 시내의 주로 일본인 거류지에 대한 수돗물 급수를 담당하기 위해 1900년대 중반 건설을 시작하여 1909년 준공하였다.
[위치]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백양산 자락의 부산 어린이 대공원 안에 위치한다.
[형태]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하는 도수로 등 상수도 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집수 수로를 통하여 저수지에 물을 모으고, 침전지에서 토사 등을 침전하여 얻은 맑은 물을 여과지로 운반하는 구조이다. 수원지의 면적은 7만 4938㎡이고 저수량은 약 61만 톤이며, 댐 길이는 112m, 댐 높이는 27m이며, 수심은 22.5m이다.
[현황]
해방 후에도 상수도 취수지로 계속 기능하다가, 1972년 낙동강 상수도 취수 공사가 완공되면서 상수도 수원지의 기능이 중단되었다. 이후에는 수원지 일대를 공원화하여 부산 어린이 대공원에 편입되었다. 수원지 일대는 삼나무, 편백나무, 전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여 부산 시민들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2008년 7월 3일 근대 상수도 시설의 효시로 가치가 인정되어 국가등록문화재 제37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는 비록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수도 급수를 위해 건설된 시설이지만, 한국 초기 근대 상수도 시설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