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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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鄕敬齋 |
영어음역 | Hyanggyeong-ja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쇠미로129번길 98-23[온천동 166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동철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김우정(金禹鼎)을 모시는 재실.
[개설]
해수(海叟) 김우정의 본관은 광주(廣州)다. 1551년(명종 6) 동래에서 태어났다. 1598년(선조 31) 향안(鄕案)에 5명 중 1명으로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동래 지역의 명망 있는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잡혀 갔다 돌아왔다.
[변천]
1863년 동래 부사 강로(姜㳣)[1863~1866]와 유림이 유풍(儒風) 진작과 후학 양성에 힘쓴 김우정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864년(고종 1) 재실을 짓고 제답(祭畓)을 마련하여, 향불천위[鄕不遷之位]로 향사하였다. 동래 부사 강로가 친필로 ‘향경재(鄕敬齋)’란 재실 이름을 썼다. 「향경재기」와 「향경재신건기」 등 편액이 걸려 있다. 원래는 향경재에서 김우정을 독향(獨享)하였다. 사당이 없어서 후손들이 성금을 모아 1979년에 의수사(義叟祠)를 건립하였다. 1991년부터 재종제 호수(湖叟) 김기(金琦)를 합사하였다. 의수사에는 1997년 정월 후손 김재연(金載演)이 쓴 ‘의수사차운’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형태]
향경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된 현대식 기와 건물이다. 담장 안 향경재 양 옆에는 의수사와 월복당(月伏堂) 두 건물이 있다. 향경재 담장 밖 옆에는 ‘광주 김씨 세덕단(廣州金氏世德壇)’이라 쓴 비와, ‘가선대부 공조 참판 광주 김공지묘’라는 묘비와 함께 김우정의 무덤이 있다. 향경재 담장 밖 뒤쪽에는 임진왜란 때 숨진 동래 유생 문덕겸(文德謙)의 묘와 충렬각(忠烈閣)이라는 비각 및 노검산 효충비(奴儉山效忠碑)가 있다.
[현황]
광주 김씨 해수공파 문중회가 봄, 가을 2차례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