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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래보관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665
한자 醫生來報關牒
영어음역 Uisaengnaebogwancheop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성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동래부 의생
권책 1책
규격 42×24.5㎝
저술 시기/일시 1886~1894년연표보기 - 저술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각사 등록』 50권으로 영인 간행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개항기 동래부에서 인삼 공납에 관해 경상감영과 주고받은 관첩과 감결을 모은 책.

[개설]

『의생래보관첩(醫生來報關牒)』은 주로 인삼(人蔘) 공납(貢納)과 관련하여 동래부(東萊府)와 경상감영이 주고받은 관첩(關牒)과 감결(甘結)을 모은 것이다. 본디 동등한 관청 상호 간에 주고받는 공문서를 관(關) 또는 관자(關子)라 하고, 그것을 모아놓은 것을 관첩(關牒)이라 한다. 그런데 이것은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으로 보내는 양식으로도 사용하였다. 관문의 내용은 주로 두 관청 사이의 현안을 묻고 내용을 서로 통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감결은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내리는 문서의 하나였다. 이것은 지시와 명령이 중심 내용이다. 현재 남아 있는 감결은 관찰사가 관하 읍에 내린 것이 대부분이다.

[저자]

『의생래보관첩』의 기록은 약재 공납에 관한 실무를 담당하였던 동래부 의생(醫生)이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편찬/간행 경위]

『의생래보관첩』은 중앙 정부에 약재를 진상할 책임을 지고 있었던 동래부와 경상감영이 약재의 조달과 관련한 내용을 기록으로 작성한 것이다.

[형태/서지]

1책 11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 크기는 42×24.5㎝이다. 국사편찬위원회가 1991년에 『각사 등록(各司謄錄)』 50권으로 영인 간행하였다. 원본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규 18124].

[구성/내용]

『의생래보관첩』의 기록 연대는 1886년부터 1894년까지이다. 내의원(內醫院)으로 보낼 인삼 등 약재의 공납은 감영에서 배당을 받아 각 지역에 할당하였다. 동래부는 이를 다시 각지에 배당하여 모은 다음, 예방(禮房) 소속 의생의 감정(鑑定)을 거쳐서, 인삼의 수량과 상태, 관리 등에 대해 감영에 보고하였다.

공삼(貢蔘), 즉 공납 인삼이 배정된 고을은 때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로 다음 지역이 여기에 해당하였다. 즉 동래(東萊)를 비롯하여 봉화(奉化), 경주(慶州), 안동(安東), 진주(晉州), 대구(大邱), 선산(善山), 청도(淸道), 영천(永川), 의성(義城), 상주(尙州), 김해(金海), 거창(居昌), 창원(昌原), 성주(星州), 함양(咸陽), 협천(陜川), 금산(金山), 의령(宜寧), 창령(昌寧), 예천(醴泉), 밀양(密陽), 양산(梁山), 언양(彦陽), 울산(蔚山), 기장(機張) 등에 분정(分定)하였다.

인삼 외에도 간혹 후추[胡椒]라든가 백작약(白灼藥) 등 다른 공물에 관한 것도 들어 있었다. 가령 후추의 경우에는 대부분 진상 호초(胡椒)라고 적혀 있으며, 본부(本府), 즉 동래부가 이것을 바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시기는 모두가 8월로 되어 있었고, 수량은 2근 3냥씩으로 동일하였다. 후추를 진상한 기록이 남아 있는 해는 병술, 기축, 병신, 정유, 무술, 임인, 계묘, 갑진,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임술, 계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갑술, 을해,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을유, 신묘, 임진, 계사, 갑오 등이다.

[의의와 평가]

『의생래보관첩』은 인삼을 비롯한 약재의 진상과 관련하여 동래부와 경상감영의 대응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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