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정방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650
한자 旌傍錄
영어의미역 Jeongbangnok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변광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이안눌
편찬 시기/일시 1609년연표보기 - 편찬

[정의]

1609년 이안눌(李安訥)임진왜란 때 동래 수영에서 의병 활동을 벌인 25명에 대해 기록한 책.

[저자]

『정방록(旌傍錄)』의 저자인 이안눌[1571~1637]은 선조에서 인조 대의 관리이자 시인으로 유명하다. 주로 지방의 수령직을 많이 역임하였는데, 단천 군수, 홍주 목사, 동래 부사, 담양 부사, 경주 부윤 등 조선 팔도 곳곳에서 목민관을 지냈다.

[편찬/간행 경위]

임진왜란으로 인해 동래 지역은 전쟁 직후에 폐허가 되었다. 전쟁 내내 동래 고을은 일본군의 치하에 있었으므로 조선민의 저항이 매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래 수영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벌인 자들이 있었다. 이에 동래 부사 이안눌이 부임한 직후 지역민들의 청원에 따라 의병을 일으킨 25명의 의용들에 대한 인적 사항과 행적을 정리하여 1609년에 『정방록』을 펴내게 하였다.

수영에서의 의병 활동에 대한 기록을 편찬하게 된 동기는 이안눌 부사가 지닌 민생 구제론에서 나왔다. 임진왜란 직후 동래에 부임한 그는 전쟁 후 폐허 속에서 시설을 복구하고 고을 백성의 피해를 구제하여 사회를 재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당시 민간에 전해지던 의용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기록하였고, 이들의 집 대문에 ‘의용(義勇)’이라고 쓴 목패를 걸어 두었다.

[의의와 평가]

이안눌은 의병 명단과 행적을 조사하여 순절한 후손들에 대한 포상을 내리고 그 충절을 기리도록 했는데, 이것은 무엇보다도 중앙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지방 수령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정방록』은 찾을 수가 없고 기록상으로만 전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