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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당 선생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619
한자 運韜堂先生案
영어의미역 Record of Officials at Undod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동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편자 동래부 운도당
권책 1책
편찬 시기/일시 1874년 2월연표보기 - 편찬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조선 후기 동래 지역 사회의 엘리트와 천주교 수용자들 그리고 이에 관한 고문서』에 영인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9년 - 『조선 후기 동래의 무청 선생안과 무임 총람』에 영인 수록
소장처 동래기영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501-1지도보기
간행처 동래부 집사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정의]

조선 후기 동래부 소속의 무청인 운도당의 행수 집사, 기지 구관, 기패관에 임명된 인물의 명부.

[편찬/간행 경위]

『운도당 선생안(運韜堂 先生案)』은 운도당(運韜堂)의 직임을 맡은 인물의 명단을 기록하기 위해 1874년 2월에 동래부 집사청에서 작성하였다.

[형태/서지]

『운도당 선생안』 원본은 동래기영회에 소장되어 있다. 필사본으로 유일본이다. 『조선 후기 동래 지역 사회의 엘리트와 천주교 수용자들 그리고 이에 관한 고문서』[1993]와 『조선 후기 동래의 무청 선생안과 무임 총람』[2009]에 영인 수록되어 있다. 표지에 ‘제삼(第三)’이라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운도당 선생안』보다 시기가 앞서는 두 책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나, 현재로는 확인할 수 없다.

[구성/내용]

처음 2쪽에 인명을 적고 그 아래에 ‘초매(初枚)’, ‘이매(二枚)’, ‘삼매(三枚)’라고 구분하여 적고, 그 아래에 각각 ‘不’ 자가 적혀 있으나,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 『운도당 선생안』은 행수 집사(行首執事), 기지 구관(旗知彀官), 기패관(旗牌官)의 세 직임으로 구분되어 있다. 행수 집사는 어명구(魚命龜)부터 추두정(秋斗定)까지 24명, 기지 구관은 박정주부터 한경록까지 86명, 기패관은 이필흥부터 김경환까지 80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기지 구관은 첫 번째 인물은 먹선으로 지워져서 이름을 확인할 수 없다.

전체 190명 가운데 행수 집사와 기지 구관, 기지 구관과 기패관에서 동일 인물이 두 직임을 겸임한 경우가 보인다. 그러나 행수 집사와 기패관 또는 세 직임을 겸임한 경우는 보이지 않는다. 행수 집사의 첫 번째인 어명구는 1817년생으로 1866년 3월에, 두 번째인 정한봉(鄭漢鳳)은 1826년생으로 1876년 3월에, 마지막인 추두정(秋斗定)은 1849년생으로 1899년 4월에 각각 동래기영회에 입회하였다.

『운도당 선생안』에 등재된 행수 집사 등은 대부분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운도당 선생안』에 쓰여진 갑술년은 1874년으로 판단된다. 행수 집사 24명 가운데 김원주, 이재우, 김원숙 3명을 제외한 21명이 동래기영회에 회원이었다. 그리고 기지 구관, 기패관에 등재된 인물 역시 상당수가 회원이었다.

[의의와 평가]

『운도당 선생안』의 기존 연구에서는 운도당을 공작미 운송을 담당하는 기구로 보았다. 그러나 행수 집사, 기지 구관, 기패관이라는 직임으로 보아, 공작미 운송을 담당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군기(軍旗)[또는 軍器]와 관련된 직임을 맡은 인물의 명단으로 여겨진다. 『운도당 선생안』은 운도당의 무임 직책과 동래기영회 회원의 경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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