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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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港出入口收稅實數成冊 |
영어의미역 | Document for Taxation at Busan Harbor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영로226번길 15[영주동 582-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개항기 부산항으로 납입된 세금을 월별로 정리하여 엮은 책.
[저자]
동래감리서는 개항장의 외교·통상 업무와 재외 거류민 관계 업무를 관장할 목적으로 부산 지역에 설치한 관청이다. 초기에는 동래 부사가 감리를 겸임하면서 기존의 행정 체계 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다가 1890년(고종 27) 독립된 관서로 설치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부산항 출입구 수세 실수 성책(釜山港出入口收稅實數成冊)』은 1883년부터 1899년까지 부산항으로 납입된 세금을 월별로 정리하여 동래감리서에서 간행한 책자로, 현재 원본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부산항 출입구 수세 실수 성책』은 필사본 7책이며, 크기는 29.4×18.5㎝이다.
[구성/내용]
『부산항 출입구 수세 실수 성책』은 총 7책으로, 제1책은 1883년, 제2책은 1884년, 제3책은 1885년, 제4책은 1888년, 제5책은 1889년, 제6책은 1893년, 제7책은 1899년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의 차례는 입구세(入口稅)와 출구세(出口稅), 톤세규비(噸稅規費), 벌관(罰款)의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입구와 출구 부문은 1885년까지는 월일(月日)과 선명(船名), 품명(品名), 수량, 원가, 세항(稅項), 은호별(銀號別)로 정리되어 있고, 1888년과 1889년은 은호와 상민(商民), 월일, 선명, 발항(發港), 품명, 포수(包數), 수량, 원가, 세향(稅餉)의 순‚ 1893년과 1899년은 호수(號數), 월일, 선명, 발착항(發着港), 진구(進口), 출구, 톤세(噸稅), 공계(共計) 순으로 되어 있다.
각 항목의 세입 다음에는 원별 총계가 기록되어 있는데, 원래는 월별로 정리했던 것을 연도별로 합철(合綴)한 것 같다. 입구물(入口物)은 광물, 주류, 일용 잡화를 비롯한 직물과 의류가 대부분이며‚ 매달의 환율이 그 끝에 적혀 있다. 출구물(出口物)은 우피, 미두, 직물, 재목 등 주로 일차 산업 제품이다. 제5책까지는 각 나라의 배가 실어온 품목별로 세액이 밝혀져 있으나 제6책에는 각 선별(船別)로 톤세만 일별(日別) 기록되어 있어 수출입되는 품목은 알 수 없으며 전체 분량이 매우 적다.
[의의와 평가]
『부산항 출입구 수세 실수 성책』은 부산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각 상품의 품목별 액수가 밝혀져 있어 당시의 무역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해관(海關)의 운영 상황이나 환율 등을 살피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