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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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槐亭二洞遺蹟 |
영어의미역 | Remains in Goijeong2-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2동 대티고개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배진성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2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위치]
괴정2동 유적은 천마산 기슭의 대티 고개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신동교역회사 공장 뒤편의 주택가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64년 도로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된 돌널무덤[석관묘(石棺墓)] 유적으로, 발견 당시 이미 상당 부분 파괴되고 한쪽 벽면만 남아 있었다. 주위에는 무덤의 벽면 축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15~20㎝ 크기의 할석(割石)들이 널려 있었다.
[형태]
괴정2동 유적에서 발견된 한쪽 벽면을 보면, 무덤 크기는 길이 1.8m, 깊이 약 70㎝ 정도로 추정된다. 한쪽 벽면은 약 30㎝ 크기의 할석으로 쌓고, 바닥에는 편평한 판석(板石)을 깔았다. 덮개돌[개석(蓋石)]로 판단되는 판석이 1매 발견되었는데, 길이 1.6m, 너비 0.5m, 두께 약 20㎝이다.
[출토 유물]
괴정2동 유적에서는 붉은 간 토기[적색 마연 토기(赤色磨硏土器)] 1점, 간 돌칼[마제 석검(磨製石劍)] 1점, 간 돌 화살촉[마제 석촉(磨製石鏃)] 5점이 출토되었다.
[현황]
현재 도시화로 인해 유적이 소멸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발견 당시 이미 파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돌널무덤인지 고인돌[지석묘(支石墓)]의 하부 구조인지는 알 수 없다. 출토된 유물로 보아 돌널무덤은 인근의 괴정1동 유적과 더불어 청동기 시대의 가장 늦은 시기이거나 초기 국가 시대인 삼한 전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에는 이 시기에 해당하는 유적들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괴정2동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의 돌널무덤이 발견됨에 따라 대티 고개 일대에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마을이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청동기 시대 괴정동의 특징 및 성격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