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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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東洞大沙里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angdong-dong Dasarimaeul |
이칭/별칭 | 강동동 대사리 할배 당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246 |
집필자 | 정혜란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대사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강동동 대사리 당산제는 음력 정월 15일 오전 10시 무렵에 대사리 화훼 단지 안에 있는 할배 당산[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246번지]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강동동 대사리 할배 당산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강동동 대사리 당산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의 제당은 1940년 12월 6일에 건립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대지는 69.9㎡[21.1평, 앞면 6.22m, 옆면 11.23m]이고, 면적은 5.3㎡[1.6평, 앞면 228㎝, 옆면 231㎝]이며, 남쪽을 향해 있다.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으며, 여닫이 외짝 함석 문이 붙어 있다. 제단은 직사각형 합판[앞면 197㎝, 옆면 67㎝, 높이 73㎝]으로 제작하였으며, 제단 위에 위패함[가로 7㎝, 세로 24㎝]이 있으나 지방은 없고, 제단 위 뒷벽에 당산 할배도가 든 유리 액자[가로 47㎝, 세로 74㎝]가 걸려 있다. 그 외에 촛대 4개, 향로 2개, 정화수 그릇 3개, 조화가 꽂힌 병 1개가 얹혀 있다. 그리고 제당의 오른쪽 벽에는 남자 한복 1벌, 남아 한복 1벌, 여자 두루마기 1벌, 여자와 여아의 노랑 저고리와 빨간 치마 각각 1벌이 걸려 있다.
제당 주위에는 높이 111㎝의 직사각형 블록 담장이 둘러 있고, 제당 앞에 30여 년생 플라타너스[흉고 둘레 160㎝, 높이 8m] 1그루와 30여 년생 팽나무[흉고 둘레 119㎝, 높이 13m] 1그루가 있다. 그리고 담장 안 대지는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절차]
강동동 대사리 당산제는 예로부터 용화사[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661-101번지 소재] 스님이 제관을 맡았는데, 보수는 없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제물은 주과포, 제반, 삶은 돼지머리, 생선 등이고, 탕과 나물은 쓰지 않는다. 제의의 절차는 불교의 산신제와 동일하다. 먼저 제당 안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이어서 목신제를 올린다. 축문은 없이 이령수[신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하는데, 주로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빈다. 제의의 말미에 참석한 사람들이 각기 소지(燒紙)[종교적·신앙적 목적으로 종이를 태우는 행위]를 하며 가정 내의 안녕과 사업 번창을 축원한다. 제의가 끝난 뒤 제의 장소에서 바로 음복을 한다.
[부대 행사]
제의가 끝나면 청년회 주최로 지신밟기를 행했다. 그러나 대략 5~6년 전부터 회원이 모이지 않아 지신밟기를 행하지 않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제의의 경비 마련과 청소 등은 마을 노인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대사리 1통에서 6통까지 돈을 거두어 노인회 총무가 용화사 스님에게 전달해서 제의 경비로 쓰도록 하는데, 보통 1년에 50~60만 원이 소요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