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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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圃洞大龍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Nopo-dong Daeryong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69-1 |
집필자 | 정혜란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대룡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노포동 대룡 당산제는 음력 정월 14일 밤 10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69-1번지 당산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였다.
[연원 및 변천]
노포동 대룡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는 알 수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노포동 대룡 당산은 대룡 마을 회관에서 서북쪽 300m 가량의 거리에 있는 묘지군 뒤쪽에 있었는데, 대지는 48.1㎡[14.6평, 앞면 6.5m, 옆면 7.4m] 면적은 5㎡[1.5평, 앞면 220㎝, 옆면 230㎝]이며, 동쪽을 향해 있었다고 한다. 이전부터 제당 안에 위패나 신위를 따로 모시지는 않았다고 한다. 산신 제단은 제당 북쪽 160㎝ 위치의 돌담 모서리에 돌로 설치되어 있었다. 당산과 산신 제단은 모두 철거되어 남아 있지 않다.
[절차]
제관은 정월 5, 6일 경에 마을 노인들이 모여 선정했으며, 보수는 따로 없다. 제관은 제의 전 일주일부터 시작하여 제의 후 보름 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육류, 생선, 술을 제물로 쓰지 않는다. 제당 밖에서 산신제를 먼저 지내고 안으로 들어와 당산제를 지냈다. 축문의 존재 여부도 알 수 없다. 제의 후에는 노인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현황]
2007년 무렵 경부 고속 철도가 노포동 대룡 마을을 지나가게 되면서 당산을 철거하였다. 그 이후에 당산제도 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