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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계원 시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475
한자 洛南稧員詩集
영어의미역 Poetry Collection of Naknamgyew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낙남계원
권책 1권
저술 시기/일시 1949~1960년연표보기 - 저술
발견|발굴 시기/일시 1994년 - 박만택의 주선으로 발굴, 번역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 강서문화유적보존회에서 상권 번역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강서문화유적보존회에서 하권 번역 간행
소장처 낙동문화원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2동 434지도보기
간행처 강서문화유적보존회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2376-5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유학자들로 조직된 낙남계에서 지은 한시를 수록한 책.

[저자]

『낙남계원 시집(洛南契員詩集)』의 저자는 낙동강 하구 지역 대저동 일원에 거주하던 유학자들의 시계(詩稧)인 낙남계의 계원들로, 서문을 쓴 김관호와 취지문을 쓴 구응회 외 3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낙남계는 1949년 여름에 조직되었다. 매년 춘추에 시기를 정하여 계 모임을 하고, 각 계원의 시를 수집하여 별책에 올렸다가 10년 뒤 수정하여 책으로 만들면 후대의 좋은 유산이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였다. 그리고 1960년 설립의 취지대로 『낙남계원 시집』을 발간하였다.

[형태/서지]

『낙남계원 시집』 원본은 한시 975수, 만장문·제문·비문 37점을 수록한 200여 쪽 분량의 서책 형태의 책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강정수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박만택의 주선으로 발굴하여, 1994년과 1997년 강서문화유적보존회에서 상·하권으로 각각 번역·간행하였다. 번역은 김해고등학교 교사였던 권정석이 맡았고, 유재걸이 감수하였다. 현재 원본은 낙동문화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낙남계원 시집』에는 주로 시회의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낙남계의 시회는 연간 3~4회로, 1949년부터 1960년까지 12년간 총 41회가 개최되었다. 지금의 시우회나 동인회와 비슷하며 각 회원이 순차적으로 별임(別任)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모임 장소는 대부분 각 회원의 집으로 ‘□□정사(□□精舍)’로 표현하였다. 첫 모임은 1949년 4월 7일 석천 강정환의 집에서 개최되었으며, 1960년 구응회의 집에서 모인 것이 마지막이었다. 처음 별임을 맡은 강정환의 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시계중수의갱신(詩契重修誼更新)[시계를 다시 엮어 정의 다시 새로우니]

모년청취각심진(暮年淸趣覺心眞)[노년의 맑은 지취(志趣), 마음 참되기 깨달았네]

이제둔적양산택(夷齊遯跡陽山宅)[백의 숙제 자취 숨긴 수양산 댁에]

온석유정낙수린(溫石幽情洛水隣)[따슨 돌 그윽한 정 낙수에 이웃했네]

호우봉장준유주(好友逢場樽有酒)[좋은 벗 만난 마당 동이 마다 술이요]

가빈래좌석무록(佳賓來座席無廘)[좋은 손님 오신자리 티끌도 없네]

가린춘색귀하처(可燐春色歸何處)[어여쁠사, 봄 경치는 어디로 갔나]

녹수방음대구친(綠樹芳陰待瞿親)[푸른 나무 짙은 그늘 옛 친구 기다리네]

[의의와 평가]

『낙남계원 시집』의 저자들은 세상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이 시집을 통해 옛 어른들의 시를 감상하면서 향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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