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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공창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371
한자 金谷洞公昌堂山祭
영어의미역 Gokchang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eumgok-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79
집필자 류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신당/신체 공창 마을 제당|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6년 3월 29일연표보기 - 공창 마을 제당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3년 4월 6일 - 제당 개수
의례 장소 공창 마을 제당 -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79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공창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곡동 공창 당산제는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 79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 제당에서 1년 한 번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제주는 정초에 동회를 열어 선정했으나 지금은 사찰에 부탁하여 주지가 와서 지낸다. 제의 경비는 당산제에 관심을 가진 동네 사람으로부터 성금을 받아서 사용한다.

[연원 및 변천]

조선 시대 금곡동동원 마을에는 세곡(稅穀)을 실은 조운선이 중간에서 쉴 수 있도록 수참(水站)이 설치되었다. 공창 마을은 이 동원 마을의 수참에서 참부(站夫)로 일을 했던 공천(公賤)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했던 지역이다. 공창 마을은 많은 술이 소비되었으므로 부산 금정산성의 산성 마을과 함께 누룩으로 유명하였다. 공창 마을의 제당은 1926년 3월 29일에 세워졌으며, 1993년 4월 6일에 개수를 하였다.

당산제를 사찰에 맡기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돼지머리를 제물로 썼으나 스님이 제를 지내면서 돼지머리는 이제 쓰지 않는다. 또한 과거에는 제의만 치르고 나서 동회를 열고 음복을 하였으나 요즘에는 제를 지낸 제주만 음복을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공창 마을 제당의 좌향은 서북향이다. 제당의 대지는 35.6㎡[10.8평]이며, 면적은 9.9㎡[3평]이다. 건물은 우진각지붕에 여닫이 두 짝 나무문이 달려 있다. 좌우와 뒷벽은 돌로 되어 있으며, 앞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제단은 직사각형 나무로 되어 있고, 제단 위에는 나무 위패 두 개가 세워져 있다. 왼쪽 위패에는 ‘귀의본산대신위(歸依本山大神位)’, 오른쪽 위패에는 ‘귀의고모영신위(歸依姑母靈神位)’라 쓰여 있다. 제당의 오른쪽 벽에 “동래군 귀포면 금곡리 공창 고당제당 수선기자명열(東萊郡龜浦面金谷里公昌姑堂祭堂修繕寄者名列)”이라는 목판이 걸려 있다. 이 목판에는 제당을 수리할 때에 기부를 한 강의경(姜義敬) 외 67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절차]

옛날 공창 마을 당산제는 고당 할미제→ 산신제 → 거릿대제 등의 순서로 지냈으나, 요사이는 고당 할미제와 산신제를 동시에 지낸다. 또한 과거에는 마을 앞의 향나무에서 오리를 얹은 거릿대를 세우고 거릿대제를 지냈으나 금곡동 택지 개발 때 이 나무가 없어져 지금은 지내지 않는다. 제물은 일반 가정 기제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설을 하고 지낸다.

[현황]

마을 제당은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산79번지로서 금곡 화목 타운 내 테니스 코트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다. 제당의 주위는 돌담을 사각으로 쌓고, 그 위에 철조망을 둘렀다. 문은 여닫이 외짝 철조망으로 되어 있으며, 주위에는 큰 소나무 수십 그루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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