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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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剛寺磨崖佛象 |
영어의미역 | Rock-carved Buddha at Geumga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211[온천동 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금강사에 있는 조선 시대의 40여 체 불상.
[개설]
금강사는 1951년에 승려 월명(月明)이 창건한 뒤 승려 경보가 주석하였다. 1950년대에 금정산이 화목 벌채로 인해 황폐하게 되자, 계곡과 야산에 방치된 마애불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에 경보의 제자들이 마애불을 수습하여 금강사로 운반하였다고 한다. 1962년까지 10여 년 동안 금강사에서 수집한 금강사 마애불상(金剛寺磨崖佛象)은 무려 100여 체(體)나 되었다. 현재 금강사에는 40여 체가 남아 있는데, 나머지 마애불은 제자들이 암자나 절을 지어 나갈 때 가지고 갔다고 전한다. 금강사 마애불상은 현재 금강사 경내의 곳곳에 흩어져 있다.
[형태]
금강사 마애불상의 형상은 다양한데, 세 면의 얼굴을 갖춘 자비로운 부처상, 우락부락한 모습의 사천왕상, 미소를 머금고 있는 보살상, 어깨가 벌어지고 두 팔도 굵어서 장부다운 건장한 모습을 한 금강역사(金剛力士)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마애불이라고는 하지만 1m 미만의 환조(丸彫)[한 덩어리에서 조각된 것]인 경우가 많다.
[의의와 평가]
금강사 마애불상의 조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크기나 형상으로 보아 조선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금정산 일대에서 마애불을 수습하였다고 전하므로 일반 민중의 신앙 대상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