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67 |
---|---|
한자 | 金剛臺十一面觀世音菩薩磨崖佛 |
영어의미역 | The 11-face Avalokitesvara Rock-carved Buddha in Geumgang-dae |
분야 | 종교/불교,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만덕고개길 335-30[온천2동 산9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2동의 금강대에 있는 마애불.
[개설]
금강대 십일면 관세음보살 마애불(金剛臺十一面觀世音菩薩磨崖佛)은 11면의 얼굴을 가진 불상으로서, 금정산 금강대(金剛臺)에 자리하고 있다. 1980년에 승려 법혜가 주도하여 이관용과 김선기가 조각하였다.
[형태]
금강대 십일면 관세음보살 마애불의 높이는 약 6m로, 돋을새김 기법으로 조성되었다. 연꽃 대좌 위에 서 있는 형상으로 왼손에는 정병을, 오른손에는 영락(瓔珞)을 쥐고 있다. 천의는 바람에 날리듯 표현되었고, 두광(頭光)은 다른 불상과 달리 원형에 연꽃잎이 달려 있는 모양이다. 보살의 머리에 11면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관음보살은 대승 불교를 상징하는 보살 가운데 가장 자비스러운 보살로서, 금강대 십일면 관세음보살 마애불은 특히 열한 가지의 얼굴 모습을 나타내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중생들을 구제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정면에 세 얼굴[三面], 왼쪽에 세 얼굴, 오른쪽에 세 얼굴, 뒷면에 한 얼굴, 정상에 한 얼굴 등 모두 11면을 가지고 있다.
[특징]
경주 토함산 석굴암(石窟庵)의 십일면 관음상과 비교하면, 연꽃 대좌에 올라선 형태와 지물(持物)은 비슷하나 어깨가 강조되어 표현되었고 묵중한 자세를 보인다. 얼굴도 부피감이 있어 상당히 볼록하게 표현되었다.
[의의와 평가]
금강대 옥불사에 있는 다른 석물(石物)과 마찬가지로, 금강대 십일면 관세음보살 마애불은 현대 사찰에서 불교 미술을 복원할 때 사용되는 통상적인 양식을 보여 주는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