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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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占 |
영어의미역 | Fortune-telling through Burning a Thread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부산광역시 |
집필자 | 류승훈 |
[정의]
부산 지역에서 섣달그믐에 실을 태워서 점을 치는 풍습.
[개설]
실 태우기 점은 부녀자들이 섣달 그믐날[음력 12월 30일 무렵] 밤에 가덕도와 금정구 금성동 산성 마을 등지에서 긴 실을 자기 나이 수대로 매듭을 지어 불을 붙여서 자신의 신수를 알아보는 점복 풍속이다. 민간에서 실은 자신의 운명과 장수를 상징하는 재료였다.
[절차]
부녀자들은 실 태우기 점을 칠 때에 실이 잘 타면 이듬해에 신수가 좋다고 한다. 자기의 나이대로 매듭을 지은 실은 자신의 운수를 상징하는데, 이 실이 잘 타야 다음 해의 운수가 잘 풀린다고 여겼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섣달그믐은 해가 바뀌는 날로서 이러한 실 태우기 점 외에도 윷점, 촛불점 등 새해의 운수를 점치는 여러 가지 점복 풍속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