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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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七里上新堂山祭 |
영어의미역 | Sangsin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uchil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산3-1 |
집필자 | 류승훈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상신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구칠리 상신 당산제는 음력 정월 14일 자정 경에 마을의 동북쪽 산 중턱에 위치한 제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하여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모시는 신체는 ‘Y’자형의 나무이다. 당산제의 제관은 마을 회의에서 선정하며, 당산제에 드는 경비는 마을의 각 가정으로부터 갹출한다.
[연원 및 변천]
구칠리 상신 마을 제당은 1971년에 지어졌다. 과거에는 정초에 마을 회의에서 제관 1명을 선정하였으나 요사이는 3~4명을 뽑는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한 달간 금기를 하여야 한다. 제당을 짓기 전에는 오리 형상의 거릿대를 만들어 제당 위치 위쪽에 세웠으나, 요즘에는 제의 3일 전에 이것을 제당 안에 세운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제당의 좌향은 남남서향이며, 면적은 4㎡[1.2평]이다. 당사는 슬레이트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건축물이다. 문은 나무로 된 여닫이 두 짝 문이다.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로 만들어졌으며, 제단 앞에는 향로단이 있다. 제단 위에는 Y자형으로 만든 거릿대 신체가 세워져 있다. 신체의 크기는 약 50㎝로 중간 부위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절차]
당산제에서는 당산 할배제·당산 할매제만 지낸다. 제물 종류와 진설,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의를 마치면 제물로 사용한 마른 명태를 제당 안의 거릿대에 머리가 위로 향하게 걸어 둔다. 제물은 마을 회관으로 가져와 보름날 아침에 함께 나눠 먹는다.
[현황]
마을 제당은 마을에서 동북쪽의 산 중턱에 있다. 제당은 돌축대 위에 세워져 있고, 제당의 양옆과 뒤에는 낮은 돌담장이 둘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