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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975
한자 釜山國際市場大火災
영어의미역 Big fire at Busan International Market|The fire of Busan kukje market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병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건 사고
관련인물/단체 국제 시장
발생|시작 시기/일시 1953년 1월 30일연표보기 - 발생
종결 시기/일시 1953년 1월 31일연표보기 - 진화
발단 시기/일시 1953년 1월 30일 저녁 7시 30분경 - 춘향원 식당에서 첫 발화
전개 시기/일시 1953년 1월 30일 밤 - 국제 시장 전체를 휩쓸고, 인접한 창선 시장과 신창동 부평동 일대를 거쳐 국제전신전화국 국군통신대까지 번짐
발생|시작 장소 국제 시장 -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4가지도보기
종결 장소 국제 시장 -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4가지도보기

[정의]

1953년 1월 30일 부산 지역 최대 시장인 국제 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

[경과]

1953년 1월 30일 구정을 앞둔 임시 수도 부산의 경제 중심지인 국제 시장에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저녁 7시 30분께 국제 시장 춘향원 식당에서 처음 발화되었다. 화장품 상인 세 명이 식당 2층에서 음주 중 술에 취해 벽에 걸렸던 석유 등불을 쳐 깨뜨리면서 벽지로 불이 옮겨 붙은 것이다. 국제 시장 북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삽시간에 건조한 ‘빠락’[바락크, 1950년대 피난민들이 부산의 해변가나 하천변에 판자로 허름하게 지은 임시 건물]으로 형성된 시장 전체를 휩쓸고 남쪽에 인접한 창선 시장으로 옮겨 붙어 일부를 남기고 모조리 태웠다.

그 뒤 두 시장과 인접한 중구 신창동·부평동에 연소 폭발되는 기름으로 크게 번져, 결국 불길은 신창동 동아 극장 앞을 거쳐 국제전신전화국, 국군통신대까지 번졌다. 소방대가 나서 결사적으로 소화 작업을 벌였지만, 이튿날 새벽 1시가 넘도록 무려 9시간 동안 타오른 불길은 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결과]

부산 국제 시장 대화재로 국제 시장 1,230동, 신창동 230동, 부평동 110동의 시장 점포와 인근 가옥 무려 1,600여 동이 몽땅 불에 타고, 1조 원대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6,800세대 2만 2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의미 및 평가]

부산 국제 시장 대화재 뒤 더 이상 가건물에 ‘빠락’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동시에 기존의 ‘빠락’ 건물의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적 쟁점이 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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