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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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旣成洋服商組合 |
영어의미역 | Busan Accoplished Suit Merchchant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 있었던 양복상 조합.
[설립 목적]
부산기성양복상조합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던 기성 양복상들의 상호 부조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부산기성양복상조합은 1932년 2월 창립되었으며, 당시 소재지는 변천정(辨天町)[현재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이다. 기록에 의하면 1940년에서 1942년 사이에 해산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기성양복상조합의 1932년 창립 당시 조합원수는 9명이었으며, 이후 해체 시까지 8~10명 정도를 유지하였다. 조합원들은 대체로 일본인들일 것으로 추측된다. 조합장 금정장중(今井莊重)은 일본 사이타마 현[埼玉縣] 출신으로, 도쿄의 한 양복점에서 일하다가, 1910년 11월 조선으로 들어와 기성 양복상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금정장중은 1942년에는 부산기성복소매상조합 이사장을 맡아, 부산 내 관련 업종의 대표자로 일제 강점기 말까지 활약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부의 기성 양복상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의 한 단면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