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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료 집진』 「부산포 왜관 회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863
한자 朝鮮史料集眞釜山浦倭館繪圖
영어음역 Busan-po Waegwan in Joseon Saryo Jipjin
영어의미역 Collection of Joseon Materials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정의]

1930년대에 편찬된 『조선 사료 집진』에 수록된 부산 초량 왜관 지도.

[개설]

『조선 사료 집진(朝鮮史料集眞)』 「부산포 왜관 회도(釜山浦倭館繪圖)」는 1930년대 조선사편수회에서 편집, 간행한 『조선 사료 집진(朝鮮史料集眞)』에 수록된 지도로,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사료 집진』은 한국 역사 연구에 필요한 사료의 도판을 수록하고 있는데, 도판의 종류로는 기록과 고문서, 사적 등이 주로 포함되어 있으며 필적과 화상 등도 실려 있다. 배열은 대체로 연대순을 따랐으며 각 도판에는 해설문이 첨부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조선 사료 집진』 「부산포 왜관 회도」는 필사본으로 크기는 39.7×29.8㎝이며, 초량 왜관의 동관과 서관을 묘사한 2장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도의 높은 곳에서 바라본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으며, 초량 왜관의 내부와 각 건물의 지명들이 매우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동관을 묘사한 그림에서는 반원형의 방파제 안에 부두 시설이 묘사되어 있고, 그 뒤에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다. 왜관의 총책임자인 관수(館守)가 머무는 관수가(館守家)가 지도의 윗부분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일본 사찰이자 외교 문서를 담당하는 동향사(東向寺)도 확인된다.

그림의 왼쪽 끝자락에는 용미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왜관 내 일본 신사인 변재천(辨才天) 주변으로는 도리[通り]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에서 오는 사절들의 숙소로 쓰였던 서관을 묘사한 그림은 건물을 위주로 깨끗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왜관 안을 분주하게 왕래하는 기모노 차림의 일본인들의 모습이 보이며, 때마침 서관을 통과하고 있는 참판 정관(參判正官) 행렬도 묘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사료 집진』 「부산포 왜관 회도」는 19세기 후반 초량 왜관의 모습을 동관과 서관으로 나누어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그림으로, 비슷한 시기 초량 왜관의 구조를 그려 놓은 다른 지도들과 함께 초량 왜관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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