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718 |
---|---|
한자 | 釜山第一金融組合 |
영어의미역 | Busan 1st Finance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1가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가연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있었던 금융 조합.
[설립 목적]
부산제1금융조합은 부산부 변천정(辨川町)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거주하는 조합원의 예금과 대출의 편의를 도모하고 부산부의 경제 발달을 기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19년 3월 11일 설립 인가를 받고, 4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 같은 해 6월 9일 목도(牧島)[현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출장소를 설치하였으며, 1922년 3월 목도 출장소를 독립시켜 부산제3금융조합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1922년 11월 1일 다시 부평정(富平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에 서부 출장소를 설치하였으며, 1929년 9월 서부 출장소를 독립시켜 부산서부금융조합을 설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제1금융조합의 1933년 당시 조합원 수는 1,317명이었고 예금은 170만 엔, 대출금은 60만 엔이었다. 영업 구역은 부산부 영정(榮町) 1정목[현 부산광역시 중구 대창동], 대창정(大倉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본정(本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대청정(大廳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부평정(富平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1, 2정목, 서정(西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행정(幸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창선동], 변천정[현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남빈정(南濱町)[현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이었다. 조합장은 복도원차랑(福島源次郞), 이사는 정상충량(井上充亮)이었다.
조합장인 복도원차랑은 1906년 부산으로 건너와 선구상(船具商)을 경영하여 경제적 부를 축적하였으며, 부산부상업은행, 부산신탁주식회사 등 각종 금융 기관의 취체역(取締役)을 맡았고, 1929년, 1931년, 1933년 부산제1금융조합의 조합장으로 활동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의 금융 조합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지역사 연구와 함께 일제의 경제 정책의 한 단면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