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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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鐵世 |
영어음역 | Bae Cheolse |
분야 | 문화·교육/교육,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하단2동 84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서용태 |
[정의]
근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교육자 겸 법조인.
[활동 사항]
배철세(裵鐵世)[1915년~2005]는 1915년 5월 19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34년 부산제2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40년 법학으로 유명한 주오대학교[中央大學敎]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1938년 11월 고등 문관 시험 사법과에 합격하고 이듬해 10월 행정과에 합격하였다. 1941년 함경남도 내무부 지방과 소속 공무원이 되어 경찰부 경찰과 경부를 겸하였다. 1942년 3월 함경남도 삼수군 군수에 임명되었고, 1945년 5월 이원군 군수가 되었다. 1945년 광복 직후 월남하여 1946년 동아대학교의 설립자 정재환(鄭在煥)의 초빙으로 교수가 되어, 학교의 토대를 다지는 데 힘썼다.
1951년 심계원(審計院) 제2국장, 1952년 농림부 귀속농지관리국 이사관을 지냈으며 1958년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1959년 동아대학교 법경대학장, 1963년 대학원장, 1970년에 부총장을 지냈다. 1971년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동아대학교에서 정년 퇴임 후 명예 교수로 활동하였다. 2005년 세상을 떠났다.
[묘소]
배철세의 묘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실로암 공원묘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배철세는 여러 편의 상사법(商事法) 논문을 발표하였다. 「회사법 이론에 있어 설립 중의 회사의 성격에 대한 설립 비용」이라는 논문으로 1963년 부산시 문화상[인문 과학부문]을 수상하고, 1970년 12월 국민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일제 치하에서 경찰, 군수로 재직한 경력 탓에 친일파로 분류되어,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 인명사전』에 이름이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