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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녹정유곽업조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603
한자 釜山綠町遊廓業組合
영어공식명칭 prostitute quarters guild of Nokjeong
이칭/별칭 부산녹정유곽동업조합,녹정대좌부조합(綠町貸座敷組合)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 2가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양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합
설립자 시원천장(市原千藏)
설립 시기/일시 1914년 2월연표보기 - 부산녹정유곽조합 설립
최초 설립지 부산녹정유곽업조합 -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 2가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에 있었던 유곽업 관련 조합.

[설립 목적]

부산녹정유곽업조합은 1910년 녹정(綠町)[오늘날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 2가]의 유곽업 경영자들이 같은 업종 종사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부산의 최초 집창지 좌수토원(佐須土原) 유곽은 일본인 전관 거류지인 중구의 서쪽에 있었는데, 일본인 거류지가 서쪽으로 확장되면서 1911년 유곽 예정지인 녹정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에 1912년 녹정 유곽으로 이름을 정하고, 1914년 2월 2일 조합을 설립하였다. 초대 조합장은 시원천장(市原千藏)이고, 1914년 당시 녹정 유곽의 유곽 영업자 수는 34호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녹정유곽업조합의 주요 업무로는 조합 사무소비와 예기(藝妓)의 건강 진단소 병원비 등을 협의하는 일, 조합장과 부합장의 선출 등이 있다. 불경기 때는 예기세 경감을 청원 하거나 예기를 위한 위안회도 개최하였다.

[현황]

부산녹정유곽업조합이 관리하던 녹정 유곽은 해방 후 공창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계속 영업을 하면서 부산에 기항하는 미군들을 상대해 달러를 벌어들이는 창구 역할을 하였다. 2004년 11월 「성매매 특별법」 시행에 따른 단속으로 80여 개 업소 대부분이 사실상 휴업 상태이다. 현재 유곽이 있던 곳 대부분은 주택가로 변화되었다.

[의의와 평가]

녹정 유곽은 일제의 도래와 더불어 만들어진 조선 최초의 유곽이고, 부산녹정유곽업조합은 매매춘을 허용한 일제 강점기의 독특한 성 풍속을 보여주는 단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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