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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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例規類集愛國婦人會釜山委員部 |
영어의미역 | Collection of Established Regulations: Busan Branch of Patriotic Housewives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1908년 애국부인회 부산위원부에서 편찬한 예규류집.
[개설]
애국부인회는 부인층을 동원하여 후방의 국민진(國民陣)을 강화하려 했던 단체로, 1901년 일본 도쿄[東京]에서 발족했는데, 부산위원부는 1905년 도쿄 본회의 직할로 부산에 설치된 후 1906년 10월 애국부인회 한국위원본부가 경성에 설치되자 경성 본부에 소속되었다. 동(洞), 정(町)마다 세포 조직이 있었으며, 전쟁 협력을 위한 금품 헌납, 출정한 병사에 대한 추장(推獎), 전사자 유족 및 부상병에 대한 구호·자선 활동, 출입 군대에 대한 송영(送迎)과 편의 제공 등의 활동을 하였다. 『예규류집 애국부인회 부산위원부(例規類集愛國婦人會釜山委員部)』는 1908년 애국부인회 부산위원부에서 편찬한 예규류집으로, 1901~1908년 시기 애국부인회의 여러 규칙 및 통첩 가운데서 예규로 할 만한 것을 모아 간행한 것이다.
[편찬/간행 경위]
1904~1905년 러일 전쟁을 전후해서 애국부인회의 사무가 확장됨에 따라 존폐를 맞는 규칙이 증가하자 부산위원부에서는 이를 집록(集錄)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였다. 이 시기 본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따른 규정 및 중요 문서가 많이 발포되었지만, 그 효용이 일시에 그치는 경우가 있어서 적당하게 취사선택함으로써 일람하는 데에 편리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간행하였다.
[형태]
총 215면으로,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의 번영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를 전달하거나 은사금과 관련된 문서인 어령지(御令旨), 어유지(御諭旨), 봉답문(奉答文), 어하사금(御下賜金), 주지서(主旨書)와 1905년 법인 조직 설립 인가 관련 서류와 같은 해 개정된 애국부인회 정관이 수록되어 있다. 이 외에 본부, 지부, 지원, 회원, 문서, 총회, 공적과 독지자, 휘장, 우대원, 구호, 회계 등에 관한 각종 규칙과 회칙, 세칙 및 관련 문서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위원 본부 규칙」에는 한국위원 본부의 조직과 주된 업무 등이 수록되어 있으나, 부산위원회 등 한국 내 지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애국부인회 부산위원부는 군사 후원 활동을 위해 설치된 여성 단체이자 그 조직을 부산이사청 내에 두고 출발한 어용 단체로, 일제의 침탈이 본격화되는 시기 그 침략 전쟁에 부응한 부산위원부의 활동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