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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실업가 명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570
한자 在韓實業家名鑑
영어의미역 List of Korean Businessmen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연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간행자 일한상업흥신소
권책 1책
규격 15×23㎝
간행 시기/일시 1907년연표보기 - 간행
소장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지도보기
간행처 일한상업흥신소 - 인천광역시

[정의]

1907년 부산 등 조선 각지에서 활동한 일본인 상공업자에 대해 소개한 책.

[저자]

『재한 실업가 명감(在韓實業家名鑑)』은 일한상업흥신소(日韓商業興信所)에서 간행하였다. 일한상업흥신소는 러일 전쟁 후 조선에서 일본인들의 투자 활동이 불안하자 정확한 투자를 위한 상담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1905년 러일 전쟁 후 조선에서 일본의 정치적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경제적으로도 독점적 지위가 확고해져 갔다. 일한상업흥신소는 이러한 시점에서 조선 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일본인 상공업자들을 소개하고 일본 자본의 한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재한 실업가 명감』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재한 실업가 명감』은 1책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15㎝, 세로 23㎝이며 분량은 총 399쪽이다.

[구성/내용]

『재한 실업가 명감』은 크게 ‘일한상업흥신소의 설립 취지’, ‘한국 세관 안내’, ‘한국 부원(富源) 안내’, ‘명감지부(名鑑之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한상업흥신소의 설립 취지’에서는 설립 의의와 영업 내용[조사, 금융, 매매, 용달]에 대해 서술하였다. ‘한국 세관 안내’에는 조선에서 거래 시 필요한 세관 이용 방법과 조선의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한국 부원 안내’에서는 경작지 면적, 지대, 지가를 조선과 일본식 단위로 재정리하여 한국의 농업을 설명해 놓았다. 이밖에 각 도별 광산을 열거하거나, 주요 수산물과 어장을 정리하고, 주요 삼림 지역에 대해 정리하는 등 한국의 광업·수산업·삼림 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재한 실업가 명감』은 일본에서 조선으로 이주하거나 자본을 투자하고 무역을 하려는 일본인 상공업자들이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따라서 일본의 침략 과정에서 조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한상업흥신소는 『재한 실업가 명감』을 발행하기 위하여 조선 각지를 실제 답사하였다고 하는데, 그 결과 자료가 매우 상세하여 1907년 당시 전국의 상공업 현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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