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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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海産商組合 |
영어의미역 | Busan Sea Products Merchchant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1가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가연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에 있었던 해산물 위탁 판매상 조합.
[설립 목적]
부산해산상조합은 원활한 해산물의 위탁 판매를 목적으로 부산의 해산물 중간 상인들이 설립한 조합이다.
[변천]
부산해산상조합의 창립은 1915년이지만 그보다 전인 1910년 적판정일(赤坂正一) 외 14명이 창립한 부산해산물중매상조합과 1911년 무구사길(武久捨吉) 외 11명이 창립한 부산중요해산물문옥조합이 그 전신이다. 1915년 두 조합의 합병으로 인해 부산해산상조합이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해산상조합의 주요 업무는 해산물의 위탁 판매였다. 해산물 중에서도 멸치류를 많이 취급하였는데, 조선 내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었다고 한다. 1920년대부터 1934년 현재까지 평균 연 거래량이 약 150만 원, 약 90만 관으로 상당한 성적을 내고 있었다. 1916년 경상남도 도지사의 인가를 받아 멸치 시장을 개설하여 경영해 왔는데, 1934년 당시의 판매고는 이미 170만 원을 돌파했으며, 그 판로는 긴키[近畿], 츄고쿠[中國], 규슈[九州] 등 일본 일대와 대만, 남지나, 남양 방면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1934년 당시 조합장은 황정미일랑(荒井彌一郞)이었으며, 부조합장은 대도방보(大島芳輔)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부의 해산물 위탁 판매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의 한 단면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