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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지도』 「대동 총도」[18세기 중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449
한자 海東地圖大東總圖
영어의미역 Daedong Chongdo in Haedong Jido [Mid-18th century]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 - 『해동 지도』 보물 제1591호로 지정
현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
관리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18세기 부산 일대의 지리 정보가 수록된 조선 전도.

[개설]

「대동 총도(大東總圖)」는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군현 지도책인 『해동 지도(海東地圖)』 제8책에 실려 있는 대형 필사본 조선 전도이다. 『해동 지도』는 조선 전도, 도별도, 군현 지도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도들이 망라되어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활용되었다. 또한 당시까지 제작된 모든 회화식 지도를 망라하고 있으며 지리적인 내용을 가장 많이 수록하고 있다. 「대동 총도」는 그중 제4책의 「서북 피아 양계 전도(西北彼我兩界全圖)」와 같이 회화식 대형 전도 유형에 속한다.

[형태 및 구성]

『해동 지도(海東地圖)』 「대동 총도(大東總圖)」의 우측 상단에 ‘대동 총도(大東摠圖)’라는 표제명이 쓰여 있다. 지도의 구도는 전체적으로 조선 전기의 양상을 띠고 있다. 백두산 양편에 압록강과 두만강이 좌우로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서 남쪽으로 흘러나가는 것처럼 그려져 있으나, 두만강 유로는 극도로 축약되어 있고, 압록강은 하류 지역까지 거의 직선 형태의 유로를 이루고 있다.

「동람도(東覽圖)」의 전통에 따라 우산도는 울릉도의 안쪽으로 묘사되었다. 서울과 감병영, 군현 등은 작은 원 안에, 군사 시설인 진·보는 하늘색 바탕의 작은 사각형 안에 이름을 적었다. 군현 이름을 기재하는 바탕색을 도별로 달리하여 어느 도의 군현인지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게 하였다. 경상도의 경우 군현 이름 옆으로 좌도와 우도를 구별하였다. 평안도, 함경도, 경상도, 전라도 방면으로 연결되는 ×자 형의 대로망이 적색의 굵은 실선으로 표시되었고, 나머지 주요 도시 사이의 도로망은 적색의 가는 실선으로 표시되었다. 산지 표현에서 백두 대간은 봉화의 태백산까지는 선명한 편이지만,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는 상대적으로 강조되지 않았다.

[특징]

태백산으로부터 경상도 동래를 향해 갈라져 나온 낙동 정맥이 지리산으로 향하는 줄기보다 강조되어 있어서 낙동 정맥의 흐름이 마치 백두 대간의 본류인 듯한 느낌을 준다. 부산 인근의 묘사에서 금정산성이 실경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수영에는 감포, 축산포, 칠포, 포이포 등이 수록되어 있고, 두모포 등도 묘사되어 있어 제작 당시의 지리적인 상황을 잘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해동 지도』 「대동 총도」에 수록된 부산 일대의 내용은 18세기 지도 제작 당시의 역사 지리적인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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