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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항 보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417
한자 東萊港報牒
영어음역 Dongnaehang Bocheop
영어의미역 Record of Dongnae Harbor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간행자 외부
권책 10책
규격 30×18.3㎝
간행 시기/일시 1896~1905년연표보기 - 간행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개항기 동래감리서와 외부 사이에 왕래한 보고서와 훈령을 모아 엮은 책.

[저자]

외부(外部)는 개항기 외교 업무를 담당하던 관청이다.

[편찬/간행 경위]

『동래항 보첩(東萊港報牒)』은 1896년(고종 33)에서 1905년까지 동래감리서와 외부 사이에 주고받은 보고서와 훈령을 모아서 외부에서 편찬한 것으로, 원본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동래항 보첩』은 필사본 10책으로, 크기는 30×18.3㎝이다. 국한문 혼용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보고서의 말미에는 동래감리와 동래감리서의 직인이 찍혀 있다.

[구성/내용]

『동래항 보첩』은 모두 10책으로, 제1책은 1896년 1월에서 1897년 11월까지, 제2책은 1897년 12월에서 1898년 12월까지, 제3책은 1899년 1월에서 1900년 12월까지, 제4책은 1901년과 1902년까지, 제5책은 1903년, 제6책은 1904년, 제7책은 1905년, 제8책은 1896년 1월에서 1897년 10월까지, 제9책은 1897년 11월에서 1901년 11월까지, 제10책은 1901년 12월에서 1905년 11월까지의 공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제1책과 제5책, 제9책에는 외부에서 동래감리서로 보낸 훈령 혹은 지령이 수록되어 있으며, 나머지 7책에는 동래감리서의 보고서가 모아져 있다. 주요 내용은 동래감리서의 업무 상황으로, 수세액과 그 세목에 대한 보고, 관리의 부임 파견, 봉급 지급 상황과 비용 등에 관한 것이며, 일본 상인의 미점 운반(米粘運搬)과 미세(米稅), 이로 인한 무역 상황, 조선인 객주의 조계지 안에서의 상사(商社) 설립, 연해(沿海)·강로(江路)에서의 선박 회사 지점 설치, 항구와 시장의 설치, 내지로 진입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집조(執照)의 발급 등 부산 및 경상남도 일대에서의 상업과 관련된 기록도 다수 확인된다. 이 외에 포경세(捕鯨稅)와 포경 상황, 외국인들의 토지 개간과 매매 금지 및 암매(暗賣) 상황, 러시아군의 절영도(絶影島) 석탄고(石炭庫) 설치 요구, 경부 철로 공사 관계 기사, 통신 업무의 일본 위임 등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894년 청일 전쟁 이후 일본 상인의 조선 침략이 본격화되었다. 당시 개항장이었던 부산항과 외교 업무를 담당하던 외부 사이에 왕래한 문서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침투해 오던 일제의 경제적 침략 실태와 부산 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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