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동래 통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366
한자 東萊統案
영어의미역 Dongnae Tongan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차철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편자 동래감리서
권책 5책
규격 30.2×19.1㎝
저술 시기/일시 1888~1893년연표보기 - 저술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각사 등록』16권으로 영인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개항기 동래감리서와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 사이에 왕래한 공문서를 모은 책.

[편찬/간행 경위]

1883년에 부산에는 동래감리서가 설치되었다. 동래감리서는 일본인 전관 거류지에서 생활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통상 및 외교 사무를 담당하였다. 동래감리서의 업무는 중앙의 각 부서로 수시로 보고되었고, 업무 지시를 받았다. 『동래 통안(東萊統案)』은 1888년(고종 25) 2월부터 1893년(고종 30) 7월까지 부산항의 일본인과 조선인 사이에서 일어난 경제적인 사안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형태/서지]

『동래 통안』은 필사본 5책으로, 크기는 30.2×19.1㎝이다. 표제는 ‘통안(統案)’, 내제는 ‘통서래관거첩존안(統署來關去牒存案)’으로 되어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1985년에 『각사 등록(各司謄錄)』 16권으로 영인, 발간하였다.

[구성/내용]

『동래 통안』은 문서가 발급된 날과 들어온 날이 기록되어 있으며, 동래감리서에서 아문으로 올린 첩보에는 호수가 기록되어 있다. 제1책은 1888년 2월에서 12월, 제2책은 1889년 11월에서 1890년 11월, 제3책은 1890년 11월에서 1891년 5월, 제4책은 1891년 5월에서 1892년 4월, 제5책은 1892년 4월에서 1893년 7월까지로 되어 있다.

내용은 주로 부산세관의 업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관에서 징수해야 하는 관세 문제가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관세와 관련해 중요한 사항인 부산항 출입 인구와 수세량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다. 부산항 출입 탑승자 현황, 일본에 표류한 조선인 송환 문제, 인천에 근거를 두고 있던 세창양행과 부산에서 활동하던 전찰 회사, 균평 회사, 기선 회사 등 회사 관련 내용, 동래감리서를 비롯한 관공서 운영 경비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개항기 일본 어민의 진출에 따른 조선 어민의 몰락을 통리아문에 호소하는 내용을 보면 일본 어민들의 조선 진출과 조선 어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동래 통안』은 개항기 일본인과 조선인의 경제 관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시기 연구가 대체로 일본 측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데, 당시의 부산항 경제 관계를 정리한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