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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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國理事府往復照會存案 |
영어음역 | Jungguk Isabu Wangbok Johoe Jonan |
영어의미역 | Record of Chinese Isabu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개항기 동래감리서와 중국 이사부 사이에 왕래한 공문을 수록한 책.
[저자]
『중국 이사부 왕복 조회 존안(中國理事府往復照會存案)』의 간행처인 동래감리서는 개항장의 외교·통상 업무를 관장할 목적으로 부산 지역에 설치된 관청이다. 초기에는 동래 부사가 감리를 겸임하면서 기존의 행정 체계 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다가 1890년 독립된 관서로 설치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중국 이사부 왕복 조회 존안』은 1888년부터 1891년까지 중국 이사부(理事府)와 주고받은 공문을 동래감리서에서 모아 편찬한 것이다. 1884년 초량에 중국인 조계지가 설정되면서 생겨난 중국 이사부는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과 그들의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관청으로, 1898년 영사관으로 개칭되었다. 원본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각사 등록(各司謄錄)』 49권에 영인되어 수록되었다.
[형태/서지]
『중국 이사부 왕복 조회 존안』은 필사본 1책[12장]이며, 크기는 30.0×19.2㎝이다. 표제는 ‘화안(華案)’이고 순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1888~1891년에 중국 이사부와 주고받은 거조(去照), 내복(來覆), 내조(來照), 거복(去覆) 등의 공문을 동래감리서에서 모아 엮었다. 내용은 동래 감리와 방판부산항통상사무(幇辦釜山港通商事務) 등의 인사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지역 내 중국 상인[華商]과의 통상 사무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중국 상인이 상거래를 목적으로 조선 내지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했던 일종의 통행증인 호조(護照)의 발급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개항기 중국 상인이 경상도 내륙까지 진입하여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중국 이사부 왕복 조회 존안』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중국 상인의 활동 범위와 이들의 구체적인 상거래 활동을 살펴보는 데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