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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귀호 여록』「초량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325
한자 朝鮮歸好餘錄草梁圖
영어의미역 Map of Choryangdo in Joseon Gwiho Yeorok[Japanese Records of Jos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허경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작가 이시바타 사다
소유자 일취사(日就社)
제작 시기/일시 1878년연표보기 - 『조선 귀호 여록』 발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876년 - 이시바타 사다가 동래부사 홍우창과 함께 왜관의 경계를 측량해 조계로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
발행처 日就社 - 일본 도쿄

[정의]

1878년에 발행된 『조선 귀호 여록』에 삽입된 부산 초량의 지도.

[개설]

『조선 귀호 여록(朝鮮歸好餘錄)』 「초량도(草梁圖)」는 이시바타 사다[石幡貞][1839~1916]가 부산 초량의 모습을 일본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그린 그림 지도인데, 『조선 귀호 여록(朝鮮歸好餘錄)』[日就社, 1878] 건책(坤冊) 16~17면에 실려 있다.

[형태 및 구성]

이시바타 사다가 1876년부터 1878년까지 부산에 머물며 부산의 여러 가지 모습을 칠언 절구 100수로 읊어 「부산 백영(釜山百詠)」을 지었는데, 자신은 말이 어눌하고 글도 분명치 못해, 조선의 근래 사정을 알려고 하는 사람이 물어오면 「부산 백영」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글자가 거칠고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직접 그림 몇 폭을 그려 책 속에 함께 넣었다. 그림과 책을 대조해서 보며 마음속으로 분명히 깨닫게 되기를 바란 것이다.

『조선 귀호 여록』 「초량도」는 『조선 귀호 여록』 건책의 서(序), 예언(例言), 백영 제차(百詠題次) 뒤, 16~17면에 걸쳐 실려 있다. 이시바타 사다가 쓴 제목은 ‘재부산항대일본관도(在釜山港大日本舘圖)’인데, 대일본관(大日本舘)은 물론 예전의 초량 왜관, 이 시기의 조계지(租界地)를 가리킨다. 「재부산항 대일본 관도(在釜山港大日本舘圖)」를 줄여서 「초량도(草梁圖)」라고 한다. 그림에 표기된 절영도(絶影島)·구초량(旧草梁)·종백도(柊栢島)·용미산(龍尾山)·용두산(龍頭山)·쌍악(双岳)·대동관(大東觀) 등이 모두 왜관 및 일본 조계지와 관련이 있는 지명들인데, 용두산 아래 깃발을 꽂아 조계지의 위치를 확실히 밝혔다.

[특징]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동래부 지도(東萊府地圖)」에 그려진 왜관이 조감도인 것과 달리, 『조선 귀호 여록』 「초량도」는 배를 타고 부산항에 들어오면서 바라보는 초량의 모습을 간결하게 그렸다.

[의의와 평가]

1876년에 동래 부사 홍우창(洪祐昌)과 함께 왜관의 경계를 측량해 조계(租界)로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한 일본 외교관 이시바타 사다가 초량 조계의 그림 지도를 직접 그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당시까지 ‘왜관(倭館)’이라 불리던 지역을 ‘대일본관(大日本舘)’이라 칭한 것에서 그의 야욕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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