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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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在外御國官員留學生庶民困厄救助法 |
영어음역 | Jaewoe Eoguk Gwanwon Yuhaksaeng Seomin Gonaek Gujobeop |
영어의미역 | The Way of Helping Students Studying Abroad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현명철 |
[정의]
개항기 부산에 있는 일본총영사관에서 재외국 일본인 보호에 관한 법을 모아 간행한 책.
[저자]
『재외 어국 관원 유학생 서민 곤액 구조법(在外御國官員留學生庶民困厄救助法)』은 외무경 데라시마 무네노리[寺島宗則]가 정원(正院)[조선의 의정부에 해당], 각 성(省) 및 개척사 장관에게 보낸 공문을 일본총영사관에서 정리한 것이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과 일본과의 수호 조약이 맺어지고, 부산항에 일본인 전관 거류지가 생김에 따라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대비하여 기존의 왜관에서 이루어졌던 표류민 문제를 비롯하여 재외 국민[특히 관원, 유학생, 서민] 보호에 관한 조항 및 관례를 정리하여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서지]
『재외 어국 관원 유학생 서민 곤액 구조법』은 붓과 펜으로 필사하였다. 10행 용지와 13행 용지에 기록되어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여러 관서의 관원과 유학생, 서민들이 외국에 거주하면서 겪는 생활의 궁핍, 건강 문제, 기타 곤란에 직면하였을 때 그 지방에 주둔하고 있는 공사, 영사 등에게 알려서 구호하도록 한다는 공문이다. 당시로서는 부산항 일본인 전관 거류지에 해당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내국 난파선 및 표류물 취급 규칙’이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이며, ‘조선 연해 측량에 대한 마음가짐’, ‘수호 조규 및 동 부록’ 등이 수록되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연해 도서 측량 시 주의 사항을 해군성에 알리는 등 『재외 어국 관원 유학생 서민 곤액 구조법』을 통해 부산 거류지를 교두보로 삼아 조선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일본의 이기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