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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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尙左水營與所管各邑鎭所在船價米磨勘成冊 |
영어의미역 | Record of Vessels in Gyeongsang Jwasuy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화진 |
[정의]
1863년 작성된 경상 좌수영과 관하 읍진의 선가미 회계 장부 책.
[형태/서지]
『경상 좌수영 여소관 각읍진 소재 선가미 마감 성책(慶尙左水營與所管各邑鎭所在 船價米磨勘成冊)』은 필사본 형태의 책자로 1책[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크기는 50.8×31.6㎝이다.
[구성/내용]
1862년 임술년의 경상 좌수영 및 관하 각 읍진의 선가미(船價米)[운송비] 운영 내용에 대해 결산한 것으로, 1863년(철종 14) 4월 경상 좌수영에서 작성하였다. 경상 좌수영을 비롯하여 우후영(虞侯營)·부산진(釜山鎭)·개운포(開雲浦) 등 11개 읍진의 1862년 말 선가미 내역을 적고 있다. 기재 양식은 각각 선가미의 액수, 선가미를 환분(還分)[환곡제를 운영하여 나누어준다는 의미]하여 얻은 취모(取耗)[이자로 받은 쌀] 액수와 사용 내역, 유고(留庫)[창고에 보관된 쌀] 액수를 기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취모율[조선 시대 환곡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없어진 곡식을 채운다는 명목으로 빌려준 곡식의 일부를 이자로 받던 것에서 유래하는데, 취모십일(取耗什一)의 준말임]은 1/10이었다. 선가미와 유고 액수는 모두 같아 원본은 그대로 둔 채로 취모미로 경비를 충당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취모의 사용 내용은 모두 ‘본영구포탕감대취용(本營舊逋蕩減代取用)’이었다
[의의와 평가]
『경상 좌수영 여소관 각읍진 소재 선가미 마감 성책』은 조선 후기 지방 병영, 좌수영의 선가미를 비롯한 재정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