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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감영 계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255
한자 慶尙監營啓錄
영어음역 Gyeongsang Gamyeong Gyerok
영어의미역 Records of Gyeongsang Provincial Offic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양흥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편자 비변사
권책 7책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정의]

19세기 경상 감영에서 보낸 계문과 조정에서 의논한 동래부 관련 현안을 비변사에서 정리한 책.

[형태/서지]

1842년(헌종 8)부터 1891년(고종 28)까지의 기록으로 총 7책이다. 제1책은 낙장과 훼손 부분이 있어 기록의 시작 월일은 모르나 확인 가능한 기록은 1842년 4월부터 1842년 11월까지의 기록이다. 제2책은 1863년(철종 14) 4월부터 1864년(고종 1) 2월까지, 제3책은 표지에 무진(戊辰)이라고 쓰여 있어 1868년(고종 5)의 기록임을 알 수 있다. 제4책 역시 표지에 기사(己巳), 경오(庚午)라고 쓰여 있어, 1869년(고종 6)부터 1870년(고종 7)까지의 기록임을 알 수 있다. 제5책, 제6책, 제7책은 각각 1872년(고종 9), 1886년(고종 23)부터 1888년(고종 25)까지, 1890년(고종 27)부터 1891년(고종 28)까지의 기록이다. 현재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경상 감영 계록(慶尙監營啓錄)』은 중간중간에 빠진 연도가 있지만 50여 년 정도의 방대한 기록이다. 경상도 각 지역에서 감영에 올린 내용을 감영에서 다시 서울로 보고한 계문(啓聞)이 많다. 경상도의 농사 형편이나 수리(水利), 유배된 죄인의 정황 보고 내용이 많다.

제1책에는 일본 선박 두 척의 표류 상황과 그 예인과 처리에 대한 기장 현감 의 보고, 왜관에서 일본인과 거래한 상황에 대한 동래 부사의 보고, 왜관 중대청과 재판가(裁判家) 등이 퇴락한 상황에 대한 부산 첨사의 보고, 동래부의 별기위(別騎衛) 복시(覆試) 실시 보고 등이 있다.

제2책에는 일본 선박 두 척이 기장 무지포(武知浦) 앞바다에 표착한 상황, 별차(別差)와 소통사(小通事)를 보내어 문정(問情)을 했다고 하는 기장 현감 의 보고, 동래부의 별기위 복시 실시 보고, 왜관에서 일본인과 거래한 상황에 대한 동래 부사의 보고 등이 있다.

제5책에는 1월에 일본 선박 두 척과 우리나라 표민(漂民)의 선박 한 척이 표착하여 기장 무지포(武知浦)로 예인한 상황과 또한 11월에 일본 선박 한 척이 표착하여 기장 무지포로 예인한 상황에 대한 기장 현감 의 보고, 영도 흑암(黑巖) 앞바다에 일본 대선(大船) 두 척, 비선(飛船) 한 척, 이양선 한 척이 나타난 것과 함께 온 제주 표류민 등에 대한 동래 부사의 보고, 울산 목도포(目島浦)로 표박한 일본 선박과 문정을 위해 왜관의 훈도와 소통사가 파견된 것 등에 대한 울산 부사 의 보고, 일본인의 왜관 불법 난출(闌出) 사건, 초량 왜관 설문 안쪽 바다에 정박한 화륜선이 돌아간 것에 대한 동래 부사의 보고, 동래부의 별기위 복시 실시 보고 등이 있다.

제7책에는 1890년 7월 독일 군함이 영도 흑암 앞바다에 정박한 상황, 세관의 영국인 하문덕(何文德)이 원산으로 가기 위한 필요한 선박 출항에 대한 동래 부사의 보고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 감영 계록』은 18세기 경상 감영에서 올린 계문을 모은 『장계 등록(狀啓謄錄)』[일본 교토대학 소장]의 뒷 시기 것으로 19세기 경상 감영의 주요 현안과 경상도 지역의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동래, 부산, 기장과 관련하여 왜관 수리 문제, 표류민 송환과 일본 선박의 표착과 관련한 지방 관아의 정보 보고 및 전달 과정을 상세히 알 수 있다. 1876년 개항을 전후로 하여 이양선 출몰, 개항 이후 부산세관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독일인 등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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