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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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尙道機張縣所在營免賦出稅屯田畓改量案 |
영어음역 | Gyeongsangdo Gijang-hyeon Sojaeyeong Myeonbu Chuse Dunjeondap Gaeryangan |
영어의미역 | Improvement Plan for the Garrison Farm in Gijang-hyeon, Gyeongsangd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오인택 |
[정의]
1796년에 기장현에서 작성한 영둔전 양안.
[편찬/간행 경위]
『경상도 기장현 소재영 면부 출세 둔전답 개량안(慶尙道機張縣所在營免賦出稅屯田畓改量案)』은 1796년(정조 20) 5월에 경상도 기장현이 관내의 둔전답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한 양안의 일종이다. 개량안(改量案)은 ‘고쳐서 작성한 양안’이란 뜻이므로 기존 양안을 다시 조사하여 작성한 것이다.
[형태/서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조선 후기 아문 둔토 양안의 일종으로, 1책[4장]의 필사본이다. 책 크기는 57.7×40.2㎝이다. 표지에는 ‘경상도 기장현 소재영 둔전답 병진 개량안(慶尙道機張縣所在營屯田畓丙辰改量案)’으로 기재되어 있다. 양안의 첫 면에 가경 원년[1796] 5월 일로 기재되어 있어 간행 연도가 1796년임을 알 수 있다. 표지에는 제조[중앙의 최고위 책임 관료]의 수결[사인]이 있으며, 말미에는 ‘기장현감지인(機張縣監之印)’이라는 직인이 있다.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본은 권말에 1장의 낙장이 있다.
[구성/내용]
영둔 전답의 소재지는 기장현 내의 상서면 노현원, 북삼동면 방고곡원 및 달음 산원이다. 기재된 전체 토지 결수는 15결 99부 5속이며, 그 가운데 경작하지 않는 토지였던 양진(量陳)[정부의 공식적인 토지 조사에서 묵혀진 경지로 인정된 경지]과 양후진(量後陳)[정부의 공식적인 토지 조사에서 경작되는 경지로 등록되었으나 그 후에 묵혀진 경지]을 제외한 경작지인 기전답은 13결 5부 7속이다. 전체적으로 밭은 2결 28부 9속, 논은 13결 40부 6속으로서 논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토지의 기재 방식은 자호에 이어 각 필지마다 지번, 양전 방향, 토지 등급, 지형, 지목, 장광척[척 단위의 가로와 세로 길이], 결 부수[면적], 기주명[소유주] 순으로 기재되었다. 기주의 대부분은 기재된 이름 형식으로 보아서 대부분 노비였다. 소유주로 기재된 노비는 실제의 소유주였거나 양반의 토지를 관리하던 노비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의의와 평가]
기장현에 있던 영둔의 전답 규모를 알 수 있으며, 1796년 당시의 양안 기재 형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