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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팔도 지도』[16세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160
한자 朝鮮八道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Eight Provinces of Joseon [16th century]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
관리자 국사편찬위원회
현 소장처 국사편찬위원회 -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2-6

[정의]

조선 전기 부산 일대의 지리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조선 전도.

[개설]

『조선 팔도 지도(朝鮮八道地圖)』는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된 조선 전도이다. 동일 기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방역지도(朝鮮方域之圖)』와 함께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전기 지도로는 1402년(태종 2)에 이회(李薈)가 제작한 『팔도 지도(八道地圖)』가 있었으나 단독으로 전해지는 지도는 거의 없다. 세종 대에 시작된 지도 제작 사업은 1463년(세조 9)에 완성된 정척(鄭陟)과 양성지(梁誠之)의 『동국지도(東國地圖)』로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현재 원본은 남아 있지 않고, 지금까지 몇 개의 사본으로 그 형태를 추정하여 왔다. 『조선 팔도 지도』 역시 이들 중 하나이다.

[형태 및 구성]

『조선 팔도 지도』는 비단에 채색 필사로 그려진 지도이다. 지도의 내용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제외하면 하계와 산맥이 매우 정확하며, 압록강과 두만강도 이회의 『팔도 지도』와 비교해 볼 때 두만강이 하류에서 남류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압록강과 두만강의 유로가 동서 방향의 직선상으로 묘사되는 오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부산 인근의 묘사는 비교적 상세한 편이다.

[특징]

부산 인근의 묘사는 조선 전기의 상황을 보여준다. 두모포가 기장현에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부산포(釜山浦)의 경우 ‘부산포(富山浦)’로 기재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 ‘부산(富山)’이 기록된 사료는 매우 드물다. 신숙주(申叔舟)의 『해동 제국기(海東諸國記)』에 부도로 삽입된 지도에서 이 지명이 수록되나, 조선 전도 중에서는 『조선 팔도 지도』가 유일하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의하면 성종 즉위년 이전까지의 기록은 ‘부산포’를 ‘부산포(富山浦)’로 기록하였다가 1469년 12월부터는 ‘부자 부(富)’를 ‘가마 부(釜)’로 바꾸었다. 또한 석포오해야항에 목장이 있는 것은 조선 전기 지리지의 내용과 일치한다.

[의의와 평가]

『조선 팔도 지도』는 조선 전기에 제작한 조선 전도의 유형과 함께 당시 부산 일대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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