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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수교집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159
한자 新補受敎輯錄
영어의미역 A Collection of Imperial Orde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문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편자 홍문관|예문관
권책 2권 2책
행자 10행 20자
어미 상화문어미
편찬 시기/일시 1743년연표보기 - 편찬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정의]

조선 후기 동래부에서 동전 매매 주조를 금한다는 숙종의 교서가 기록된 법령집.

[편찬/간행 경위]

『신보 수교집록(新補受敎輯錄)』은 기존의 법령집에서 누락된 역대 임금의 수교 사항을 보완하여 새로 편찬한 법령집이다. 1743년(영조 19)에 왕명을 받아 홍문관과 예문관에서 편찬하였다. 역대 왕의 수교를 모은 책으로는 『각사 수교(各司受敎)』 1권과 『수교집록(受敎輯錄)』 6권이 있다. 『각사 수교』는 1546~1570년에 역대 왕이 각사에 내린 교령을 승정원에서 집찬한 것이고, 『수교집록』은 중종 때 만들어진 『대전속후록(大典續後錄)』 이후부터 1698년(숙종 24)까지의 교령을 집찬한 것이다. 『신보 수교집록』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각사 수교』와 『수교집록』에서 누락된 사항을 보완하고 1699년 이후부터 경종 대와 영조 초에 있었던 교령을 집록하였다. 이들 3종의 수교집록은 1943년 중추원에서 『수교 집요(受敎輯要)』라는 이름으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2권 2책의 필사본이며, 사주 단변(四周單邊)에 반곽(半廓)이다. 판심(板心)은 상화문어미(上花紋魚尾)이다. 계선(界線)이 있으며, 행자 수는 10행 20자 정도이다.

[구성/내용]

내용은 6조로 분류하여, 그 아래에 작은 사안별로 기재하였다. 이전(吏典)은 경관직(京官職)·선혜청(宣惠廳)·비변사(備邊司)·외관직(外官職)·천거(薦擧)·포폄(褒貶)·고과(考課)·급가(給暇)·상피(相避)·제향(祭享)·잡령(雜令)·수령(守令)·공신(功臣) 등 13항이다. 호전(戶典)은 호적(戶籍)·양전(量田)·녹과(祿科)·제전(諸田)·제언(堤堰)·지공(支供)·해유(解由)·수세(收稅)·조전(漕轉)·매매한(買賣限)·징채(徵債)·요부(徭賦)·잡령(雜令)·급복(給復)·환자(還上) 등 15항이다.

예전(禮典)은 제과(諸科)·의장(儀章)·제례(祭禮)·입후(立後)·혼가(婚嫁)·산송(山訟)·장권(獎勸)·반빙(頒氷)·혜휼(惠恤)·경외관영송(京外官迎送)·경외관상견(京外官相見)·잡령(雜令)·대사객(待使客)·용문자식(用文字式) 등 14항이다. 병전(兵典)은 경관직(京官職)·총융청(摠戎廳)·어영청(御營廳)·훈련도감(訓鍊都監)·금위영(禁衛營)·수어청(守禦廳)·남한(南漢)·군향(軍餉)·외관직(外官職)·시취(試取)·도시(都試)·포폄(褒貶)·유방(留防)·복호(復戶)·군기(軍器)·병선(兵船)·봉수(烽燧)·구목(廐牧)·장권(獎勸)·역로(驛路)·포호(捕虎)·잡령(雜令)·군제(軍制)·상전(賞典)·사민(徙民)·군율(軍律)·군수(軍需) 등 27항이다.

형전(刑典)은 결옥일한(決獄日限)·수금(囚禁)·추단(推斷)·금형일(禁刑日)·남형(濫刑)·위조(僞造)·휼수(恤囚)·장도(贓盜)·용형(用刑)·성국(省鞫)·속공(屬公)·금제(禁制)·범월(犯越)·소원(訴寃)·천처첩자녀(賤妻妾子女)·공천(公賤)·사천(私賤)·살옥(殺獄)·간범(奸犯)·사령(赦令)·속량(贖良)·보충대(補充隊)·청리(聽理)·잡령(雜令) 등 24항이다. 특히 금제조에는 1698년에 동래부에서 동철의 매매와 사적(私的)으로 주전(鑄錢)하는 것을 엄금한다는 숙종의 교서가 수록되어 있다. 공전(工典)은 교로(橋路)·영선(營繕)·도량형(度量衡)·잡령(雜令)·공장(工匠) 등 5항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사회 변동에 따른 추가적인 법조문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법제사, 제도사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사법사 연구에 이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1698년 동래에서 동전 매매와 주조를 금한다는 숙종의 교서는 동래부의 왜관을 통해 이루어진 조일 무역의 단면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신보 수교집록』과 『경국대전(經國大典)』을 모법으로 『속대전(續大典)』을 탄생시켰다는 데 의미가 매우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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